HH.266, 30장, '천국 천사들의 지혜'(HH.265-275)
30천국 천사들의 지혜The Wisdom of the Angels of Heaven 266천사들의 지혜가 어떤 것인지 짐작하게 해주는 사실이 있다. 천사들은 천국 빛 안에 거하고, 천국 빛의 본질은 신적 진리, 즉 신적 지혜라는 사실이다. 이 빛은 천사들의 내적 시각, 즉 마음의 시각과 외적 시각, 즉 눈의 시각을 동시에 밝혀 준다. (천국 빛이 신적 진리, 즉 신적 지혜임은 126-133항에 나온다) 천사들은 또한 천국의 열 안에 거하며, 천국의 열은 신적 선, 즉 신적 사랑이다. 이것이 그들의 지혜에 대한 애정과 갈망의 근원이다. (천국의 열이 신적 선, 즉 신적 사랑임은 133-140항에 설명했다) 천사들이 ‘지혜들’이라 불릴 만큼 지혜 안에 있는 것은 다음 사실에 따르는 것이다. 즉 그들의 생각과..
HH.263, 29장, '천국의 글'(HH.258-264)
29천국의 글Writings in Heaven 263나는 또 오직 일련의 숫자만 정렬해 놓은 천국의 글도 보았다. 그 적힌 방식은 마치 글자와 낱말로 된 글과 같았다. 이 글은 가장 내적 천국에서 온 것이며, 그 천국의 글은, 거기 담긴 생각이 흘러 내려오면, 더 낮은 천국들에서는 천사들에게 숫자로 나타난다는 것도 나는 알게 되었다. 이 숫자로 된 글은 따라서 비의를 내포하고 있으며, 그중 어떤 것은 사고로 이해할 수도, 말로 표현할 수도 없는 것이라고 했다. 모든 숫자는 상응을 하며, 낱말과 마찬가지로 그 상응에 따른 의미를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주183 그러나 차이가 있다면, 숫자는 일반적인 것을, 낱말은 세부적인 것을 다룬다는 점이다. 일반적인 것 하나가 수없이 많은 세부 사항을 내포하고 있으므로,..
HH.259, 29장, '천국의 글'(HH.258-264)
29천국의 글Writings in Heaven 259천국에 글이 존재하게 하신 것은 말씀이 있게 하기 위한 주님의 섭리이다. 말씀은 그 본질이 신적 진리이고, 신적 진리는 사람들에게나 천사들에게나 모든 천국적 지혜의 근원이 된다. 왜냐하면, 말씀은 주께서 하나하나 불러주듯 말씀하신 것이고, 주께서 하신 말씀은 모든 천국들을 차례로 거쳐 사람에게 종착되기 때문이다. 내려오면서 말씀은 천사들의 지혜와 사람들의 지성에 알맞게 변화한다. 그렇게 해서 천사들에게도 말씀이 있고, 지상의 사람들처럼 말씀을 읽으며, 거기서 교리를 도출하고, 그 교리로 설교도 하는 것이다(HH.221). 그들의 말씀은 성경 말씀과 똑같은 말씀이다. 그러나 그들의 말씀에는 자연적 의미, 즉 우리가 가진 글자의 뜻은 없고, 단지 그 속뜻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