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HH

HH.261, 29장, '천국의 글'(HH.258-264)

29

천국의 글

Writings in Heaven

 

261

천국 형태의 글자로 쓰는 글은 가장 지혜가 뛰어난 천사들이 있는 곳인 가장 내적 천국에서 사용된다. 이 글자를 사용해서 그들은 애정을 표현하는데, 그 애정에서 생각이 당면 주제에 따라 순서대로 흘러나와 이어진다. 따라서 그 글들은 생각으로 다 끌어낼 수 없는 비의를 담고 있다. 나는 허락하심 하에 이런 글들도 볼 수 있었다. 한편, 보다 낮은 천국들에는 이런 종류의 글은 없다. 그곳의 글들은 지상의 글과 많이 비슷하고, 글자로 이루어져 있다. 그렇지만 여전히 사람이 읽을 수 없는 글인 것은 천사의 언어로 쓰여 있기 때문이다. 천사의 언어는 본질적으로 사람의 언어와 공통되는 것이 하나도 없는 것이다 (HH.237). 이들은 모음으로 애정을, 자음으로는 그 애정에서 나온 생각의 개념을 표현하고, 낱말들로는 말하고자 하는 뜻을 표현한다 (위 HH.236, 241 참조). 더 말하자면, 이 글 안의 단 몇 마디는 사람이 여러 장에 걸쳐 표현해야 하는 것보다 더 많은 내용을 담고 있다. 이것도 내가 본 사실이다. 이처럼 보다 낮은 천국들에는 기록된 말씀이 있고, 가장 내적 천국에는 이 말씀이 천국의 형태로 되어 있다. This writing in characters of a heavenly form is in use in the inmost heaven, the angels of which surpass all others in wisdom. By means of these characters they express the affections, from which thoughts flow and follow in order in accordance with the subject treated of. Consequently these writings, which I have also been permitted to see, involve arcana which thought cannot exhaust. But such writings do not exist in the lower heavens. The writings there resemble the writings in the world, having like characters, and yet they are not intelligible to man, because they are in angelic language; and angelic language is such that it has nothing in common with human languages (n. 237), since by the vowels they express affections, and by the consonants the ideas of thought from the affections, and by the words from these the sense of the matter (see above, n. 236, 241). Moreover, in this writing, which I have also seen, more is involved in a few words than a man can express in several pages. In this way they have the Word written in the lower heavens; but in the inmost heaven in heavenly characte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