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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 천사들의 지혜
The Wisdom of the Angels of Heav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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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들의 지혜가 어떤 것인지 짐작하게 해주는 사실이 있다. 천사들은 천국 빛 안에 거하고, 천국 빛의 본질은 신적 진리, 즉 신적 지혜라는 사실이다. 이 빛은 천사들의 내적 시각, 즉 마음의 시각과 외적 시각, 즉 눈의 시각을 동시에 밝혀 준다. (천국 빛이 신적 진리, 즉 신적 지혜임은 126-133항에 나온다) 천사들은 또한 천국의 열 안에 거하며, 천국의 열은 신적 선, 즉 신적 사랑이다. 이것이 그들의 지혜에 대한 애정과 갈망의 근원이다. (천국의 열이 신적 선, 즉 신적 사랑임은 133-140항에 설명했다) 천사들이 ‘지혜들’이라 불릴 만큼 지혜 안에 있는 것은 다음 사실에 따르는 것이다. 즉 그들의 생각과 애정은 모두 천국의 형태에 맞게 흐르며, 이 형태는 신적 지혜의 형태라는 사실이다. 또 지혜를 받는 그릇인 그들의 내면도 이 형태대로 구성되어 있다. (천사들의 생각과 애정이, 따라서 그들의 지성과 지혜도 천국의 형태를 따라 흐르는 것은 201-212항에 나온다) What the wisdom of the angels is can be inferred from the fact that they are in the light of heaven, and the light of heaven in its essence is Divine truth or Divine wisdom; and this light enlightens at the same time their inner sight, or sight of the mind, and their outer sight, or sight of the eyes. (That the light of heaven is Divine truth or Divine wisdom may be seen above, n. 126–133.) The angels are also in heavenly heat, which in its essence is Divine good or Divine love, and from that they have an affection and longing to become wise. (That the heat of heaven is Divine good or Divine love may be seen above, n. 133–140.) That the angels are in wisdom, even to the extent that they may be called wisdoms, follows from the fact that their thoughts and affections all flow in accordance with the heavenly form, and this form is the form of Divine wisdom; also that their interiors, which are recipients of wisdom, are arranged in that form. (That the thoughts and affections of angels flow in accordance with the form of heaven, and consequently their intelligence and wisdom, may be seen above, n. 201–212.)
[2] 천사들의 지혜가 뛰어나다는 것은 그들의 말이 지혜의 말이라는 사실로도 알 수 있다. 그들의 말은 생각에서 직접 동시에 흘러나오고, 그들의 생각은 애정에서 나온다. 이렇게 그들의 말은 애정에서 나온 생각이 외적 형태를 띤 것이다. 따라서 그들을 신적 입류에서 떼어놓을 것은 아무 것도 없으며, 사람의 경우처럼 말하는 도중, 다른 생각이 끼어드는 등의 외적인 문제로 신적 입류에서 멀어지는 일도 없다. (천사의 언어는 그들의 사고와 애정의 언어임은 234-245항에 나와 있다) 천사들에게 이런 지혜가 있다는 것은 다음 사실과 상통한다. 그들이 눈으로 보는 모든 것과 감각하는 모든 것은 그들의 지혜에 어울리는 것이다. 그 모든 것은 지혜의 상응물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그들이 지각하는 것은 그들의 지혜를 이루는 내용물의 표상적 형태이다. (천국에서 보이는 모든 것은 천사들의 내면 상태에 상응하고, 그들 지혜의 표상이라는 것은 170-182항에 있다) That the angels have supereminent wisdom is shown also by the fact that their speech is the speech of wisdom, for it flows directly and spontaneously from thought, and their thought from their affection, thus their speech is thought from affection in outward form; consequently there is nothing to withdraw them from the Divine influx, and nothing from without such as enters into the speech of man from other thoughts. (That the speech of angels is the speech of their thought and affection may be seen above, n. 234–245.) That the angels have such wisdom is in accord with the fact that all things that they behold with their eyes and perceive by their senses agree with their wisdom, since they are correspondences of it, and thus the objects perceived are representative forms of the things that constitute their wisdom. (That all things seen in the heavens are correspondences with the interiors of angels and representations of their wisdom may be seen above, n. 170–182.)
[3] 더 나아가, 천사들의 생각은 사람의 생각처럼 공간과 시간의 개념에 의해 제한되거나 구속되지 않는다. 공간과 시간은 자연계에 속한 것이고, 자연계에 속한 것은 마음을 영적인 것에서 떼어놓아 그에 합당한 지성을 박탈하기 때문이다. (천사의 개념이 시공을 초월하여 사람의 관념보다 덜 제한되었다는 것은 162-169항과 191-199항에 있다) 게다가 천사의 생각은 세상적이고 물질적인 것에 끌려 내려오지도, 생활의 염려로 방해를 받지도 않는다. 따라서 그들은 지상의 사람들처럼 그런 것으로 인해 지혜의 즐거움에서 멀어지는 일이 없다. 그들은 모든 것을 주께 값없이 받기 때문이다. 옷과 양시과 집을 모두 그냥 받는다 (181-190항). 그 밖에도 각자 주께 지혜를 받는 정도에 따라 그에 맞는 기쁨과 즐거움을 받는다. 이상의 내용을 말한 것은 왜 천사들이 그토록 지혜로운가를 밝히기 위한 것이다.주184 Furthermore, the thoughts of angels are not limited and contracted by ideas from space and time, as human thoughts are, for spaces and times belong to nature, and the things that belong to nature withdraw the mind from spiritual things, and deprive intellectual sight of its proper range. (That the ideas of angels are apart from time and space, and thus less limited than human ideas, may be seen above, n. 162–169 and 191–199.) Again, the thoughts of angels are neither brought down to earthly and material things, nor interrupted by anxieties about the necessities of life; thus they are not withdrawn by such things from the delights of wisdom, as the thoughts of men in the world are; for all things come to them gratuitously from the Lord; they are clothed gratuitously, are fed gratuitously, are housed gratuitously (n. 181–190), and besides this they receive delights and pleasures in the degree of their reception of wisdom from the Lord. These things have been said to make clear why it is that angels have so great wisdom.184
주184. 이해 불가, 형언 불가인 천사들의 지혜 The wisdom of angels, that it is incomprehensible and ineffable (n. 2795, 2796, 2802, 3314, 3404, 3405, 9094, 91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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