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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H.287, 32장, '천국 안의 평화의 상태'(HH.284-290) 32천국 평화의 상태The State of Peace in Heaven 287평화의 근원이 이러하기 때문에 주를 ‘평화의 왕’이라 일컫는 것이며, 또 주께서도 평화는 당신으로부터 오고, 당신 안에 평화가 있다고 말씀하신 것이다. 그리고 천사들도 평화의 사자라 하고, 천국도 평화의 거처라고 한 것이다. 아래 구절에 나오는 바와 같다. Because these are the origins of peace the Lord is called “the Prince of peace,” and he declares that from him is peace and in him is peace; and the angels are called angels of peace, and heaven is called a habi..
HH.285, 32장, '천국 안의 평화의 상태'(HH.284-290) 32천국 평화의 상태The State of Peace in Heaven 285천국의 가장 내적인 두 속성은 순진함과 평화다. 이것을 가장 내적인 속성이라고 하는 것은 이 두 가지가 주께로부터 직접 나오기 때문이다. 순진성에서 천국의 모든 선함이 나오고, 평화에서는 선함의 모든 기쁨이 나온다. 모든 선함에는 각각 그에 따르는 기쁨이 있다. 그리고 선함과 기쁨은 사랑에서 생겨난다. 사랑의 대상은 모두 선이라 여겨지고, 또한 기쁘게 느껴지기 때문이다. 이것을 보면 이들 두 가장 내적인 속성, 순진함과 평화는 주의 신적 사랑에서 나와 천사들의 가장 깊은 내면을 감동시키는 것임을 알 수 있다. 순진함이 선함의 가장 내적인 속성임은 천국 천사들의 순진한 상태를 다룬 먼저 장에서 볼 수 있을 것이다. 이제 순진한 선..
HH.284, 32장, '천국 안의 평화의 상태'(HH.284-290) 32천국 평화의 상태The State of Peace in Heaven 284천국의 평화를 경험해 본 사람만이 천사들이 누리는 평화를 조금이라도 감지할 수 있다. 사람은 육체를 입고 사는 동안은 천국의 평화를 받을 수 없기 때문에, 그것을 느낄 수도 없다. 사람의 지각 능력은 자연계에 한정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것을 감지하기 위해서는 사고 기능이 몸에서 들려 올라가 영의 차원에 머물 수 있어야 하며, 동시에 천사들과 함께 있어야 한다. 나에게 천국의 평화가 느껴진 것도 그런 방법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나는 그 평화를 기술할 수 있다. 그러나 사람의 말이 부적합하여 그 평화 그대로를 말로 옮길 수는 없다. 다만 하나님 앞에서 만족하는 사람들이 누리는 마음의 평안에 비할 수 있을 뿐이다. Only those..
HH.283, 31장, '천국 천사들의 순진한 상태'(HH.276-283) 31천국 천사들의 순진한 상태The State of Innocence of the Angels of Heaven 283순진성의 선을 지닌 사람은 누구나 순진함에 감동한다. 그 감동하는 정도는 그가 순진성의 선을 지닌 정도만큼이다. 반면 순진성의 선이 없는 사람은 순진함에 감동하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지옥에 있는 모두는 순진성에 대해서 완전히 적대적이다. 그들은 그게 뭔지를 모른다. 그들은 순진한 사람을 보면 해악을 끼치고 싶은 마음이 끓어오른다. 따라서 그들은 어린아이들을 보고 견디지 못하며, 어린아이를 보자마자 해치려는 잔인한 욕망으로 불탄다. 이를 보면 사람의 자아, 즉 자기 사랑이라는 것은 순진성에 적대적임을 분명히 알 수 있다. 지옥에 있는 사람들은 모두 자아에 빠져 있고, 따라서 자기 사랑 ..
HH.282, 31장, '천국 천사들의 순진한 상태'(HH.276-283) 31천국 천사들의 순진한 상태The State of Innocence of the Angels of Heaven 282천사들에게 있는 순진함은 선함의 본질이므로, 주님으로부터 나오는 신적 선은 순진무구 자체라는 것이 명백하다. 왜냐하면 그 선이 천사들에게 흘러 들어가 그들의 가장 깊은 내면을 감화하고, 천국의 모든 선을 받을 수 있도록 그 내면을 조정하고 맞추기 때문이다. 아이들의 경우도 이와 같다. 그들의 내면은 주께로부터 유입되는 순진성에 의해서 다만 형성될 뿐 아니라, 또한 천국의 사랑에서 나온 선을 받기에 적합하도록 끊임없이 조정된다. 순진성의 선은 가장 깊은 내면에서부터 작용하기 때문이며, 앞에도 말했듯 그 선함이야말로 모든 선함의 본질이기 때문이다. 이 모든 것으로 보아 모든 순진함은 주께로부..
HH.281, 31장, '천국 천사들의 순진한 상태'(HH.276-283) 31천국 천사들의 순진한 상태The State of Innocence of the Angels of Heaven 281나는 순진성에 대해 천사들과 많은 얘기를 나누었다. 그리고 순진성이 모든 선함의 본질이라는 것과, 선은 그 안에 순진성이 있을 때만 선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따라서 지혜도 순진성이 있어야 지혜이며, 사랑, 이타심, 신앙도 마찬가지다.주194 그러므로 순진성이 없는 사람은 아무도 천국에 들어가지 못한다. 이것은 주님도 다음과 같이 말씀하신 것이다. I have talked much with angels about innocence, and have been told that innocence is the being [esse] of all good, and that good is the..
HH.280, 31장, '천국 천사들의 순진한 상태'(HH.276-283) 31천국 천사들의 순진한 상태The State of Innocence of the Angels of Heaven 280순진함이란 자기를 따르지 않고, 주의 인도를 따르는 것을 말하므로, 천국에서는 모두가 순진하다. 왜냐하면, 자기를 따른다는 것은 자기 본성의 인도에 따르는 것이고, 자기 본성은 자기 사랑이며, 자기를 사랑하는 사람은 다른 누구의 인도도 따르지 않는다는 것을 그들은 알기 때문이다. 따라서 천사는 순진한 정도만큼 천국에, 즉 신적 선과 신적 진리 안에 있다. 이 두 가지 안에 있는 것이 곧 천국에 있는 것이기 때문이다. 결과적으로 천국은 순진성의 단계에 따라 구분된다. 가장 외적인 천국, 즉 일층천 천사들은 순진성의 첫 단계인 가장 외적인 단계에 있다. 중간 천국인 이층천 천사들은 순진성의 ..
HH.279, 31장, '천국 천사들의 순진한 상태'(HH.276-283) 31천국 천사들의 순진한 상태The State of Innocence of the Angels of Heaven 279거듭나는 과정에 있는 모든 사람도 이와 같다. 거듭남이란, 영적 사람이 다시 태어나는 것이다. 사람은 먼저 아동기적 순진함의 상태에 있게 된다. 그것은 진리를 전혀 모르는 상태, 주님에 의해서가 아니면 스스로는 선을 행할 수 없는 상태를 말한다. 또 그것은 진리가 진리이기 때문에, 선이 선이기 때문에 원하고 찾는 상태이다. 그 후 나이가 들면서 사람은 주님으로부터 선과 진리를 받는다. 처음에는 선과 진리에 대한 지식으로 인도되고, 거기서 지성으로, 지성에서 지혜로 인도된다. 이 모든 과정에 순진함이 동반되는데, 앞서 말했듯, 이것은 자신은 진리를 하나도 모르며, 스스로는 선을 행할 수 없..
HH.278, 31장, '천국 천사들의 순진한 상태'(HH.276-283) 31천국 천사들의 순진한 상태The State of Innocence of the Angels of Heaven 278지혜로운 순진함이 진정한 순진함이다. 그것은 정신 자체에, 즉 의지 자체와 그에 따른 사고력에 속한 것이므로 내면적이기 때문이다. 의지와 사고력 안에 순진함이 있으면 지혜도 있다. 지혜는 의지와 사고력에 속한 것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천국에서는 순진함은 지혜를 거처로 삼는다고 하고, 천사는 그 순진한 정도만큼만 지혜롭다고 한다. 이것을 뒷받침하는 사실들은 다음과 같다. 순진한 상태에 있는 사람들은 어떤 선한 것도 제게서 나온 것으로 여기지 않고, 모든 것을 받은 것으로 여기고, 그 근원을 주께 돌린다. 그들은 자기 자신이 아니라 주의 인도를 받기 원한다. 또 모든 선한 것을 사랑하고, 모..
HH.277, 31장, '천국 천사들의 순진한 상태'(HH.276-283) 31천국 천사들의 순진한 상태The State of Innocence of the Angels of Heaven 277아동기의, 즉 어린이들의 순진함은 진정한 순진함이 아니다. 그것은 내적이지 않고, 단지 외적 형체만 있는 순진함이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어린이의 순진함을 보면 순진함이 무엇인지 알 수 있다. 그들의 얼굴과 몸짓, 갓 배운 말 등에서 순진함이 환히 비쳐나 주위 사람들을 감화한다. 아이들의 순진성이 진정한 순진성이 아닌 것은, 그들이 아직 내적인 사고를 할 수 없기 때문이다. 아이들은 내적 사고를 이루는 선과 악, 진리와 거짓 등을 아직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The innocence of childhood or of children is not genuine innocence, for 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