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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H.294, 33장, '천국과 인류는 결합되어 있다'(HH.291-302) 33천국과 인류의 결합The Conjunction of Heaven with the Human Race 294악한 영들은 지옥과 어떻게 교통하고, 선한 영들은 천국과 어떻게 교통하는가, 그 결과로 천국과 지옥이 사람과 어떻게 결합되는지도 살펴보자. 중간 영계에 있는 모든 영은 천국 아니면 지옥과 교통한다. 선한 영들은 천국과, 악한 영들은 지옥과 교통한다. 천국은 공동체들로 세분돼 있고, 지옥도 그렇다. 모든 영은 그중 한 공동체에 속해 있고, 그곳에서 나오는 입류에 의해 존재가 유지되기 때문에, 그 공동체와 하나로 움직인다. 사람이 영들과 결합되어 있으므로 천국과 지옥과도 결합되는 것이다. 사람은 그의 애정, 즉 사랑에 의해 천국이나 지옥의 한 사회와 결합된다. 천국 공동체는 모두 선과 진리에 대한 애..
HH.293, 33장, '천국과 인류는 결합되어 있다'(HH.291-302) 33천국과 인류의 결합The Conjunction of Heaven with the Human Race 293지옥과 교통하는 영들 역시 사람에게 와있는 이유는, 사람이 모든 악을 지니고 태어나기 때문이며, 따라서 사람의 생명이 전적으로 악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자신과 동질의 영이 함께 있지 않으면, 사람은 살 수도 없고, 사실상 그의 악에서 떠날 수도, 개선될 수도 없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사람은 악한 영들에 의해서 자아의 생명 안에 머물고, 동시에 선한 영들에 의해서 거기서 물러나는 것이다. 그리고 양쪽에 의해 균형이 유지되고, 균형이 유지되기 때문에 자유가 있다. 따라서 악에서 떠날 수 있고, 선 쪽으로 돌아설 수 있는 것이며, 그렇게 해서 선이 사람 안에 심겨질 수 있는 것이다. 이것은 사람에..
HH.292, 33장, '천국과 인류는 결합되어 있다'(HH.291-302) 33천국과 인류의 결합The Conjunction of Heaven with the Human Race 292각 사람에게는 선한 영들과 악한 영들이 와있다. 선한 영들을 통해서는 사람은 천국과 결합되고, 악한 영들을 통해서는 지옥과 결합된다. 이 영들은 천국과 지옥 사이에 놓여 있는 중간 영계에 있다. 이곳에 대해서는 앞으로 특별히 다룰 것이다. 이 영들이 사람에게 오면 사람의 기억 전체 안으로 들어가고, 그렇게 해서 생각 전체에 들어간다. 이때 악한 영은 사람의 악한 기억과 생각 속으로, 선한 영은 선한 기억과 생각 속으로 들어간다. 이 영들은 자기들이 사람과 같이 있다는 것을 전혀 의식하지 못한다. 그들이 사람과 같이 있을 때, 그 사람의 모든 기억과 생각이 자기 것인 줄 안다. 또 그들에게는 그 사..
HH.291, 33장, '천국과 인류는 결합되어 있다'(HH.291-302) 33천국과 인류의 결합The Conjunction of Heaven with the Human Race 291모든 선이 주께로부터 오고, 사람에게서 난 선은 하나도 없다는 것, 따라서 아무도 어떤 선이든 자기에게 근원을 돌리면 안 된다는 것은 교회 내에 잘 알려져 있다. 또 악이 악마에게서 온다는 것도 잘 알려져 있다. 그래서 교회의 가르침에 따라 말하는 사람은, 행동이 선하고, 경건한 말과 설교를 하는 사람을 보고 주의 인도를 받고 있다고 한다. 반면 행동이 옳지 않고, 말이 불경한 사람을 보고는 그 반대라고 말한다. 이것은 사람이 천국과 지옥에 결합돼 있지 않으면 불가능한 일이며, 또 그 결합은 사람의 의지와 사고력에의 결합이 아니면 안 된다. 사람은 의지와 사고력에 의해 몸으로 행동하고, 입으로 말..
HH.290, 32장, '천국 안의 평화의 상태'(HH.284-290) 32천국 평화의 상태The State of Peace in Heaven 290나는 천사들과 평화에 대해서 얘기를 나눌 때, 그들에게 이렇게 말했다. ‘세상에서 평화란 것은 국가 간에 전쟁과 적대관계가 그친 때를 말하고, 또 사람들 간에 원수 관계나 불화가 그친 때를 말하며, 사람들은 마음의 평화라는 것이 걱정거리가 없을 때의 편안한 마음, 특히 일이 성공했을 때의 기쁨과 안도감이라고 여긴다’고. 그러자 천사들은, 걱정 없이 편한 마음이나 성공 후의 안도감과 기쁨이 평화를 이루는 요소들처럼 보이긴 하지만, 그러나 이것은 사람이 선한 상태에 있을 때만 그렇다고 했다. 평화는 선함 안에서만 가능하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평화는 주님으로부터 선한 사람들의 마음속 가장 내적인 곳으로 흘러 들어오고, 거기서 마음의 ..
HH.289, 32장, '천국 안의 평화의 상태'(HH.284-290) 32천국 평화의 상태The State of Peace in Heaven 289신적 평화는 주님과 천국과의 결합에서 생겨나고, 특히 각 천사 안에서 선과 진리가 결합되어 생겨나므로, 천사들은 사랑의 상태에 있을 때 평화를 누린다. 그때 그들 안의 선과 진리가 결합되기 때문이다. (천사들이 연속적인 상태변화를 거친다는 것은 앞의 154-160항에서 설명했다) 거듭나는 과정에 있는 사람도 마찬가지다. 선과 진리가 그 사람 안에서 결합될 때, 그는 천국의 평화에서 오는 기쁨의 상태에 들어간다. 이렇게 되는 때는 주로 사람이 시험을 이기고 난 직후이다.주201 이 평화는 봄날의 아침이나 새벽에 비유할 수 있다. 즉 밤이 지나가고, 해가 뜨면서 지상 만물이 새로 살아나기 시작하고, 자라나는 초목의 향기가 하늘에서 ..
HH.288, 32장, '천국 안의 평화의 상태'(HH.284-290) 32천국 평화의 상태The State of Peace in Heaven 288천국의 평화는 천사들의 본질적인 선을 가장 내적으로 감화하는 신적 축복이기 때문에, 천사들이 평화를 확실하게 느끼는 것은 오직 그들의 생명에 속한 선함의 상태에 있을 때 진심으로 느끼는 기쁨, 또 그들의 선과 부합되는 진리를 들을 때 느끼는 즐거움, 그리고 선과 진리가 하나 된 것을 감지할 때 느끼는 기쁨을 통해서만 가능하다. 그래도 평화는 그들 삶의 모든 생각과 행동 안으로 흘러들며 거기서 외적 형체로까지 기쁨으로 나타난다. Because the peace of heaven is the Divine inmostly affecting with blessedness the veriest good in angels, it can b..
HH.287, 32장, '천국 안의 평화의 상태'(HH.284-290) 32천국 평화의 상태The State of Peace in Heaven 287평화의 근원이 이러하기 때문에 주를 ‘평화의 왕’이라 일컫는 것이며, 또 주께서도 평화는 당신으로부터 오고, 당신 안에 평화가 있다고 말씀하신 것이다. 그리고 천사들도 평화의 사자라 하고, 천국도 평화의 거처라고 한 것이다. 아래 구절에 나오는 바와 같다. Because these are the origins of peace the Lord is called “the Prince of peace,” and he declares that from him is peace and in him is peace; and the angels are called angels of peace, and heaven is called a habi..
HH.285, 32장, '천국 안의 평화의 상태'(HH.284-290) 32천국 평화의 상태The State of Peace in Heaven 285천국의 가장 내적인 두 속성은 순진함과 평화다. 이것을 가장 내적인 속성이라고 하는 것은 이 두 가지가 주께로부터 직접 나오기 때문이다. 순진성에서 천국의 모든 선함이 나오고, 평화에서는 선함의 모든 기쁨이 나온다. 모든 선함에는 각각 그에 따르는 기쁨이 있다. 그리고 선함과 기쁨은 사랑에서 생겨난다. 사랑의 대상은 모두 선이라 여겨지고, 또한 기쁘게 느껴지기 때문이다. 이것을 보면 이들 두 가장 내적인 속성, 순진함과 평화는 주의 신적 사랑에서 나와 천사들의 가장 깊은 내면을 감동시키는 것임을 알 수 있다. 순진함이 선함의 가장 내적인 속성임은 천국 천사들의 순진한 상태를 다룬 먼저 장에서 볼 수 있을 것이다. 이제 순진한 선..
HH.284, 32장, '천국 안의 평화의 상태'(HH.284-290) 32천국 평화의 상태The State of Peace in Heaven 284천국의 평화를 경험해 본 사람만이 천사들이 누리는 평화를 조금이라도 감지할 수 있다. 사람은 육체를 입고 사는 동안은 천국의 평화를 받을 수 없기 때문에, 그것을 느낄 수도 없다. 사람의 지각 능력은 자연계에 한정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것을 감지하기 위해서는 사고 기능이 몸에서 들려 올라가 영의 차원에 머물 수 있어야 하며, 동시에 천사들과 함께 있어야 한다. 나에게 천국의 평화가 느껴진 것도 그런 방법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나는 그 평화를 기술할 수 있다. 그러나 사람의 말이 부적합하여 그 평화 그대로를 말로 옮길 수는 없다. 다만 하나님 앞에서 만족하는 사람들이 누리는 마음의 평안에 비할 수 있을 뿐이다. Only th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