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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H.404, 42장, '천국의 기쁨과 행복'(HH.395-414) 42천국의 기쁨과 행복Heavenly Joy and Happiness  404스스로 남보다 많이 배웠다고 여기면서 천국의 기쁨은 오로지 하나님을 찬양하고 영광 돌리는 데 있으며, 그것을 활동적인 삶이라 여겼었다고 말하는 영들이 있었다. 그러나 하나님을 찬양하고 영광스럽게 하는 것은 올바른 활동적 삶이 아니고, 또 하나님은 찬양과 영광을 받으실 필요가 없으시며, 그분의 뜻은 사람들이 맡은 일을 완수함으로써 이웃 사랑의 선이라 불리는 유익한 일을 하는 데 있다는 말을 그들에게 들려주었다. 그러나 그들은 이웃 사랑에서 나온 유익한 일을 천국의 기쁨에 대한 어떤 개념과도 연관 짓지 못하고, 단지 노예 생활이라는 개념으로만 생각하는 것이었다. 유익한 일을 하는 것은 내적인 애정에서 비롯되고, 형언할 수 없는 즐거..
HH.403, 42장, '천국의 기쁨과 행복'(HH.395-414) 42천국의 기쁨과 행복Heavenly Joy and Happiness  403이 세상에서 얻은 생각을 바탕으로 천국의 행복이 남의 섬김을 받는 한가한 생활에 있다고 여겨온 영들이 있었다. 그러나 그들은 행복이 결코 일하지 않고 즐기는 데 있지 않음을 배우게 되었다. 그것은 다른 사람의 행복을 자기가 가지려는 것이며, 모두가 그렇게 바랄 경우, 아무도 행복할 수 없다. 그런 생활은 비활동적이고 나태하며, 무기력에 빠지게 한다. 생활 속의 활동을 떠나서는 삶에 아무 행복이 없으며, 일을 쉬는 것은 오직 힘을 더 얻어 삶의 활동으로 돌아가는 것, 즉 재충전이 목적임을 그들은 알았어야 했다. 그래서 천사들은 그들에게 천사의 삶이 이웃 사랑에서 나온 선한 일, 즉 유익한 일을 행하는 것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천사..
HH.402, 42장, '천국의 기쁨과 행복'(HH.395-414) 42천국의 기쁨과 행복Heavenly Joy and Happiness  402천국의 모든 즐거움은 쓰임새 안에 모아져 있고, 나타나 있다. 그것은 쓰임새가 천사들이 지닌 사랑과 이타심에서 비롯된 선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모든 천사는 그의 쓰임새에 맞게 그가 쓰임새를 사랑하는 정도만큼 즐거움을 누린다. 천국의 모든 즐거움이 쓰임새에서 나온 즐거움임은 사람 몸의 오감에 비해 보면 알 수 있다. 시각, 청각, 후각, 미각, 촉각에는 각기 그 쓰임에 따른 고유한 즐거움이 있다. 시각에는 아름다움과 형태가, 청각에는 조화된 소리가, 후각에는 향기가, 미각에는 맛이 주는 즐거움이 있다. 각각의 감각이 어떤 기능을 하는지는 고찰에 의해 알 수 있으며, 상응원리를 알면 그 기능을 더 완전하게 알 수 있다. 시각에 고유..
HH.401, 42장, '천국의 기쁨과 행복'(HH.395-414) 42천국의 기쁨과 행복Heavenly Joy and Happiness  401자기 사랑과 세상 사랑에 젖은 사람은 육신 생활을 하는 동안, 이 두 사랑과 거기서 파생되는 특정한 쾌락으로 인한 즐거움을 느낀다. 그러나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사람은 육신을 입고 사는 동안, 그 두 사랑이나 거기서 파생되는 선한 애정들로 인해 어떤 특별한 즐거운 느낌을 얻지 못하고, 단지 거의 지각되지 않는 행복감을 느낄 뿐이다. 왜냐하면 그것이 그의 내면 속에 묻혀 있고, 육신에 속한 외적 차원에 가려져 있으며, 세상 염려로 무뎌져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사후에는 이런 상태들이 완전히 달라진다. 자기 사랑과 세상 사랑의 즐거움은 그때는 고통스럽고 끔찍한 것으로 변한다. 그 안에 우리가 지옥 불이라고 부르는 것이..
HH.400, 42장, '천국의 기쁨과 행복'(HH.395-414) 42천국의 기쁨과 행복Heavenly Joy and Happiness  400그러나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자기 사랑과 세상 사랑 안에 있는 사람들이 어느 천국 공동체에 다가갈 때 느끼는 즐거움은 그들의 욕망의 즐거움이기 때문에, 천국의 즐거움에 정반대가 된다는 사실이다. 그들은 천국의 즐거움 안에 있는 사람들에게서 그 즐거움을 거둬가고 흐트러뜨림으로써 욕망의 즐거움을 느낀다. 만일 천국의 기쁨을 빼앗을 수 없거나 흐트러뜨릴 수 없을 때는 사정이 다르다. 그때 그들은 천국에 가까이 가지 못한다. 가까이 갈수록 그들 자신이 번뇌와 고통에 빠지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그들은 다가가려는 시도를 자주 하지 못한다. 이것도 허락하심에 따라 내가 되풀이한 경험인데, 그중 일부를 덧붙이고자 한다. But it ..
HH.399, 42장, '천국의 기쁨과 행복'(HH.395-414) 42천국의 기쁨과 행복Heavenly Joy and Happiness  399천국 기쁨이 얼마나 큰 것인가는 천국의 모든 사람이 기쁨과 행복을 다른 사람들과 함께 나눈다는 사실만 보아도 알 수 있다. 천국에 있는 모든 사람의 특성이 그렇기 때문에 천국의 기쁨은 측량할 수 없는 것임이 분명해진다. 앞에서 살펴봤듯이(268항), 천국에는 전체와 개인, 개인과 전체 사이에 함께 나눔이 있다. 그 나눔은 천국의 두 가지 사랑에서 비롯된다. 그것은 앞에서도 말했듯 주님을 향한 사랑과 이웃 사랑이며, 자신의 기쁨을 나누는 것이야말로 그 두 사랑의 본질이다. 그것이 주님을 향한 사랑의 본질인 이유는 다음과 같다. 주의 사랑은 모든 사람의 행복을 바라시는 것이므로 자신의 것을 모두와 함께 나눈다. 주님을 사랑하는 사람..
HH.398, 42장, '천국의 기쁨과 행복'(HH.395-414) 42천국의 기쁨과 행복Heavenly Joy and Happiness  398천국의 기쁨은 형언할 수도 없고, 셀 수없이 많다. 그러나 육신적 차원의 즐거움에만 머무는 사람은 그 무수한 기쁨을 단 한 가지도 알 수 없고, 믿을 수도 없다. 그의 내면은, 바로 전에 말했듯 천국을 등진 채 세상을 향하고 있기 때문이고, 따라서 뒤로 돌아서 있기 때문이다. 육신에 속한 즐거움에, 다시 말해 자기를 사랑함과 세상을 사랑함에 완전히 젖어 있는 사람은 명예, 이득, 육체, 감각이 주는 즐거움 외에는 어떤 즐거움도 느끼지 못한다. 이런 즐거움은 천국에 속하는 내적 기쁨을 완전히 말살하고 질식시키므로 그 사람은 그런 기쁨이 존재한다는 것조차 믿지 못한다. 따라서 그런 사람은 ‘명예와 이익의 즐거움을 중요시하지 않게 되..
HH.397, 42장, '천국의 기쁨과 행복'(HH.395-414) 42천국의 기쁨과 행복Heavenly Joy and Happiness  397천국은 본질적으로 즐거움으로 가득 차 있으며, 그 자체가 행복과 기쁨 외에 아무 것도 아니다. 그 이유는 천국의 모든 사람에게 있어서 전체적으로나 세부적으로나 천국을 만드는 것은 주의 신적 사랑에서 나오는 신적 선이기 때문이며, 신적 사랑은 모든 사람의 구원을 바라고, 모든 사람이 가장 내적으로 온전히 행복하기를 바라시는 열망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천국’이라고 하든지, ‘천국의 기쁨’이라고 하든지 같은 말이 된다. Heaven in itself is so full of delights that viewed in itself it is nothing else than blessedness and delight; for the ..
HH.396, 42장, '천국의 기쁨과 행복'(HH.395-414) 42천국의 기쁨과 행복Heavenly Joy and Happiness  396모든 즐거움은 사랑에서 흘러나온다. 사람은 자기가 사랑하는 것을 즐겁게 느끼기 때문이다. 사랑 외에는 그 어떤 다른 근원도 없다. 따라서 사랑의 본질이 즐거움의 성질을 결정하는 것이다. 육적인 즐거움, 즉 육신의 즐거움은 모두 자기 사랑과 세상 사랑에서 나온다. 따라서 그것은 모두 욕망과 그에 따른 쾌락이다. 반면 영적인 즐거움, 즉 영혼의 즐거움은 주님 사랑와 이웃 사랑에서 나온다. 따라서 그것은 모두 선과 진리에 대한 애정과 내적 만족감이다. 이 두 사랑은 그에 따른 즐거움과 함께 주께로부터 비롯되어 천국에서 나와서 내적으로, 즉 위로부터 흘러들어 내면을 감동시킨다. 반면 자기 사랑과 세상 사랑은 그 즐거움과 함께 육신과 세..
HH.395, 42장, '천국의 기쁨과 행복'(HH.395-414) 42천국의 기쁨과 행복Heavenly Joy and Happiness  395이 시대에는 천국이 어떤 곳이고, 천국의 기쁨이 무엇인지 아는 사람이 거의 없다. 천국에 대해 생각해 보는 사람들은 그 개념이 너무 막연하고 대충이어서 거의 어떤 결론도 얻지 못한다. 나는 이 세상에서 내세로 들어온 영들에게서 그들이 천국과 기쁨에 대해 어떤 개념을 갖고 있었는지 알 수 있었다. 그들은 이 세상에 있을 때처럼 혼자 내버려 두면 거기서 하던 대로 생각하기 때문이다. 천국의 기쁨에 대한 이런 무지가 존재하는 이유는, 그에 대해 생각해 본 사람들이 사람의 자연적 차원에 속한 외적 기쁨을 바탕으로 유추하여 견해를 형성했기 때문이고, 사람의 내면적 영적 차원이 무엇인지 모르므로 그 차원의 기쁨과 축복도 알지 못했기 때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