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H.356, 38장, '천국의 지혜로운 사람과 단순한 사람'(HH.346-356)
38천국의 지혜로운 사람과 단순한 사람The Wise and the Simple in Heaven 356그러나 지식과 학문을 통해 지성과 지혜를 얻은 사람들은 이와 다르다. 그들은 배운 모든 것을 생활상의 쓰임에 적용했고, 동시에 신을 인정하고, 말씀을 사랑하고, 영적 도덕적 삶을 산 사람들이다(319항 참조). 이런 사람들에게는 배움이 지혜를 얻는 도구로 쓰였고, 신앙의 내용을 확증하는 데 쓰였다. 이 사람들의 정신의 내부가 내게 지각되었는데, 마치 반투명한 다이아몬드, 루비, 사파이어처럼 광채 나는 흰색, 불꽃같은 색, 파란 색의 빛에 투명하게 비쳐 보였다. 이것은 그들이 배운 것에서 이끌어 낸, 신과 신적 진리를 지지하는 신념에 따라 그렇게 나타난다. 이것이 영계에서 눈에 보이는 진정한 지성과 지혜..
HH.353, 38장, '천국의 지혜로운 사람과 단순한 사람'(HH.346-356)
38천국의 지혜로운 사람과 단순한 사람The Wise and the Simple in Heaven 353가짜 지성과 지혜는 신을 인정하지 않는 모든 지성과 지혜다. 신을 인정하지 않고, 신의 자리에 자연을 놓아둔 사람들은 아무리 그들의 학문과 지식으로 세상에서 높이 평가된다 해도 모두 육체의 감각을 토대로 생각하고, 완전히 감각적 차원에 머물기 때문이다.주229 그들의 학문은 그들 눈에 보이는 이 세상의 사물을 넘어서까지 높아지지는 않는다. 그들은 그 학식을 기억에 담아 두고, 거의 물질적 차원에서만 고찰한다. 그러나 그 똑같은 지식은 진정한 지성을 지닌 사람들의 사고력을 형성하는 데도 쓰이는 것이다. 여기서 ‘학문’이란 물리학, 천문학, 화학, 기계학, 기하학, 해부학, 심리학, 철학, 사학, 문학사,..
HH.352, 38장, '천국의 지혜로운 사람과 단순한 사람'(HH.346-356)
38천국의 지혜로운 사람과 단순한 사람The Wise and the Simple in Heaven 352피상적 지성과 지혜란, 무엇이 진리이고 선인가를, 그리고 그것을 토대로 무엇이 허위이고 악인가를 내면으로부터 보고 직관하지 못하고, 단지 남들이 그렇다고 했기 때문에, 그것이 진리와 선, 또는 허위와 악이라고 믿고 확신하는 것을 말한다. 이들은 진리 자체에 의해서가 아니라 다른 사람에 의해서 진리를 보기 때문에, 허위를 진리처럼 붙들고 믿으며, 심지어 그것이 진리로 보일 정도로 확신할 수 있다. 사람이 확신한 것은 무엇이든 진리같이 보이며, 확신하지 못할 것은 없기 때문이다. 이런 사람들의 내면은 아래로부터만 열려 있고, 그들의 외면은 스스로 확신한 정도에 따라 열려 있다. 그렇기 때문에 그들의 시각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