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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H

HH.600, 63장, '사람의 자유는 천국과 지옥 사이의 균형에 달려 있다'(HH.597-603)

63

천국과 지옥 사이 균형에 의해 사람은 자유 안에 있다

By Means of the Equilibrium between Heaven and Hell Man Is in Freedom

 

 

600

사람이 천국이나 지옥과 결합하는 것은 직접적인 결합이 아니고, 중간 영계에 있는 영들을 거친 간접적 결합이라는 것을 알아야 하겠다. 지옥이나 천국 자체에서 직접 사람에게 오는 영은 하나도 없고, 중간 영계의 영들이 사람과 함께 있는 것이다. 중간 영계의 악한 영들에 의해서 사람은 지옥과 결합되고, 선한 영들에 의해서 천국과 결합된다. 그렇기 때문에 중간 영계는 천국과 지옥 사이의 중간에 놓여 있고, 그곳에 균형 그 자체가 존재하는 것이다. 중간 영계가 천국과 지옥의 중간 지역이라는 것은 중간 영계를 다룬 장(421–431항)에서 볼 수 있고, 본질적 균형은 천국과 지옥 사이에 존재한다는 것은 바로 전 장(589–596항)에서 볼 수 있다. 이상의 내용으로 사람의 자유가 어디서 나오는지 분명히 알 수 있다. It must be understood that the conjunction of man with heaven and with hell is not a direct conjunction with them, but a mediate conjunction by means of spirits who are in the world of spirits. These spirits, and none from hell itself or from heaven itself, are with man. By means of evil spirits in the world of spirits man is conjoined with hell, and by means of good spirits there he is conjoined with heaven. Because of this the world of spirits is intermediate between heaven and hell, and in that world is equilibrium itself. (That the world of spirits is intermediate between heaven and hell may be seen in the chapter on the world of spirits, n. 421–431; and that the essential equilibrium between heaven and hell is there may be seen in the preceding chapter, n. 589–596.) From all this the source of man’s freedom is evid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