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
천국과 지옥 사이의 균형
The Equilibrium between Heaven and He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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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과 지옥 사이에는 항구적인 균형이 있다. 지옥에서는 끊임없이 악을 행하려는 기운이 발산되어 올라오고, 천국에서는 선을 행하려는 기운이 끊임없이 발산되어 내려간다. 그 사이의 균형 속에 중간 영계가 있다. 그곳은 천국과 지옥 사이의 중간 지역이다(421–431항). 중간 영계가 균형 속에 있는 것은, 모든 사람은 죽은 뒤에 중간 영계로 들어가고, 거기서 이 세상에서와 똑같은 상태를 유지하기 때문이다. 이것은 그곳에 완벽한 균형이 없으면 불가능한 일인 것이다. 그렇게 해서 모든 사람의 성격이 드러나게 된다. 그들이 이 세상에서 누렸던 것과 똑같은 자유의 상태로 있기 때문이다(589항). 그 자유 속에서 교통되는 애정과 생각들을 보고 천사는 그 영의 자유가 어떤 종류인지 안다. 또 영이 걷는 길을 보면 천사는 그 영의 자유를 눈으로 볼 수 있다. 선한 영들은 천국으로 가는 길을 걷지만 악한 영들은 지옥으로 가는 길을 걷는다. 길들은 중간 영계에 실제로 나타난다. 그렇기 때문에 말씀 안에서 ‘길’은 선으로 인도하는 진리를 의미하는 것이고, 아니면 그 반대 의미로 악으로 이끄는 허위를 의미하는 것이다. 같은 이유로, 말씀에 나오는 ‘간다, 걷는다, 여행한다’는 것은 삶의 과정을 의미한다.주291 나는 허락하심에 의해 이 길들을 보았으며, 영들이 그들의 애정과 생각에 맞는 길을 자유롭게 걸어가는 것도 보았다. There is a perpetual equilibrium between heaven and hell. From hell there continually breathes forth and ascends an endeavor to do evil, and from heaven there continually breathes forth and descends an endeavor to do good. In this equilibrium is the world of spirits; which world is intermediate between heaven and hell (see above, n. 421–431). The world of spirits is in this equilibrium because every man after death enters first the world of spirits, and is kept there in a state like that which he was in while in the world, and this would be impossible if there were not a perfect equilibrium there; for by means of this the character of everyone is explored, since they then remain in the same freedom as they had in the world. Spiritual equilibrium is freedom in man and spirit (as has been said just above, n. 589). What each one’s freedom is the angels recognize by a communication of affections and thoughts therefrom; and it becomes visible to the sight of angelic spirits by the ways in which the spirits go. Good spirits there travel in the ways that go toward heaven, but evil spirits in the ways that go toward hell. Ways actually appear in that world; and that is the reason why ways in the Word signify the truths that lead to good, or in the opposite sense the falsities that lead to evil; and for the same reason going, walking, and journeying in the Word signify progressions of life.291 Such ways I have often been permitted to see, also spirits going and walking in them freely, in accord with their affections and thoughts.
주291. 말씀에서 ‘가다’(to go), ‘여행하다’(to journey)는 삶의 과정을 의미한다 (AC.3335, 4375, 4554, 4585, 4882, 5493, 5605, 5996, 8181, 8345, 8397, 8417, 8420, 8557). In the word “to journey,” as well as “to go,” signifies progression of life (n. 3335, 4375, 4554, 4585, 4882, 5493, 5605, 5996, 8181, 8345, 8397, 8417, 8420, 8557). ‘주님과 함께 가다, 걷다’(To go (and to walk) with the Lord)는 영적 생명을 받아 주님과 함께 살아가는 걸 의미한다 (AC.10567). “To go (and to walk) with the Lord” means to receive spiritual life, and to live with Him (n. 10567). ‘걷다’(To walk)는 살아가는 걸 의미한다 (AC.519, 1794, 8417, 8420). “To walk” means to live (n. 519, 1794, 8417, 8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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