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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H

HH.545, 57장, '주님은 아무도 지옥에 보내지 않으신다'(HH.545-550)

57

주님은 아무도 지옥에 던지지 않으신다. 영이 스스로 몸을 던진다.

The Lord Casts No One into Hell; This Is Done by the Spirit

 

 

545

일부에 만연한 견해에 의하면, 하나님은 사람을 외면하시고, 내쫓으시며, 지옥에 던지시고, 또 사람의 악 때문에 사람에게 화를 내신다고 한다. 일부에서는 하나님이 사람을 벌하시고 나쁘게 대하신다고도 믿는다. An opinion has prevailed with some that God turns away his face from man, casts man away from himself, and casts him into hell, and is angry with him on account of his evil; and some believe also that God punishes man and does evil to him.

 

그들이 이런 견해를 확립한 것은 성경 말씀에 이런 내용이 쓰여 있는 것을 글자 그대로 해석했기 때문이다. 사실 그 글자대로의 의미를 밝혀 주는 속뜻은 전혀 이와 다른데, 그들은 그것을 모르고 있는 것이다. 교회의 참된 교리, 즉 성경의 영적 의미가 가르치는 바는 그 글자의 의미와는 다르다. 하나님은 결코 사람을 외면하지 않으시며, 아무도 지옥에 던지시지 않고, 그 누구에게도 화를 내지 않으신다.주284 더욱이, 그것이 진리임은 마음이 밝히 깨우쳐진 사람이라면 누구든지 알 수 있다. 그들이 성경 말씀을 읽을 때, 하나님은 선함 자체이시고, 사랑 자체, 자비 자체이시라는 단순한 진리를 바탕으로 그것을 알게 되는 것이다. 또 선함 자체이신 분은 누구에게도 악하게 하실 수 없고, 사랑과 자비 자체이신 분이 사람을 당신으로부터 떼어놓을 수도 없다는 것도 알게 된다. 그런 것은 사랑과 자비의 본질에 어긋나므로 신성 자체에 어긋나기 때문이다. 따라서 마음이 밝히 깨우쳐진 사람들은 말씀을 읽을 때, 하나님이 결코 사람에게서 돌아서지 않으신다는 것과, 따라서 사람을 선함과 사랑과 자비로 대하신다는 것, 즉 사람에게 좋은 것을 바라시고, 그를 사랑하시며, 자비를 베푸신다는 것을 명확히 이해하는 것이다. 그로 인해 그들은 먼저와 같은 내용이 나와 있는 말씀의 글자대로의 의미는 그 안에 어떤 영적 의미를 담고 있으며, 글자의 뜻 그대로의 그런 표현들은 사람의 이해 수준에 맞추어 기초적이고 일반적인 관념에 맞게 써진 것이므로 그 영적 의미로 해석해야 옳다는 것도 안다. They establish themselves in this opinion by the sense of the letter of the Word, where such things are declared, not knowing that the spiritual sense of the Word, by which the sense of the letter is made clear, is wholly different; and consequently that the genuine doctrine of the church, which is from the spiritual sense of the Word, teaches otherwise, namely, that God never turns away his face from man, and never casts man away from himself, that he casts no one into hell and is angry with no one.284 Everyone, moreover, whose mind is enlightened perceives this to be true when he reads the Word, from the simple truth that God is good itself, love itself, and mercy itself; and that good itself cannot do evil to anyone, and love itself and mercy itself cannot cast man away from itself, because this is contrary to the very essence of mercy and love, thus contrary to the Divine itself. Therefore those who think from an enlightened mind clearly perceive, when they read the Word, that God never turns himself away from man; and as he never turns himself away from him he deals with him from goodness, love, and mercy, that is, wills good to him, loves him, and is merciful to him. And from this they see that the sense of the letter of the Word, in which such things are declared, has stored up within itself a spiritual sense, and that these expressions that are used in the sense of the letter in accommodation to man’s apprehension and according to his first and general ideas are to be explained in accordance with the spiritual sense.

 

 

284. 말씀은 마치 주님이 분(忿)과 노(怒)를 발하시는 것처럼 기록하고 있지만, 사실 이런 건 사람에게나 해당되는 것이며, 굳이 말씀에 그렇게 표현한 것은 벌과 저주를 받는 사람의 모습이 그렇기 때문이다 (AC.798, 5798, 6997, 8284, 8483, 8875, 9306, 10431). In the Word anger and wrath are attributed to the Lord, but they are in man, and it is so expressed because such is the appearance to man when he is punished and damned (n. 798, 5798, 6997, 8284, 8483, 8875, 9306, 10431). 악 또한 마치 주님께 속한 것처럼 기록하고 있지만, 그러나 주님은 오직 선 말고는 아무 것도 말미암는 게 없는 그런 분이시다 (AC.2447, 6071, 6991, 6997, 7533, 7632, 7679, 7926, 8227, 8228, 8632, 9306). Evil also is attributed to the Lord, although nothing but good is from Him (n. 2447, 6071, 6991, 6997, 7533, 7632, 7679, 7926, 8227, 8228, 8632, 9306). 말씀에 그렇게 표현하신 이유(AC.6071, 6991, 6997, 7632, 7643, 7679, 7710, 7926, 8282, 9010, 9128) Why it is so expressed in the Word (n. 6071, 6991, 6997, 7632, 7643, 7679, 7710, 7926, 8282, 9010, 9128). 주님은 참으로 순수 자비이시고, 너그러운 분이시다 (AC.6997, 8875). The Lord is pure mercy and clemency (n. 6997, 88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