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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시스템과 무관한 자비로 천국에 들어갈 수 없다
No One Enters Heaven by Mercy apart from Mea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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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과 천국 가는 길에 대해, 그리고 사람 속에 천국을 이루는 삶에 대해 배우지 못한 사람은, 천국에 들어가는 것이 단지 자비의 문제이며, 믿음으로써 주의 중보를 받는 사람에게 자비가 그냥 주어진다고, 따라서 천국은 순전한 은총으로 들어가는 곳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므로 그들은 주께서 원하시기만 하면 모든 사람이 구원받을 수 있다고, 심지어 지옥에 있는 사람까지도 구원받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그것은 인간존재를 전혀 모르고 하는 생각이다. 사람이 어떠한가는 그의 삶이 어떠한가에 의해 결정되고, 그의 삶은 그의 사랑이 결정하는 것이다. 이것은 사람의 의지와 사고력에 속하는 내면들에 있어서나 그의 몸에 속하는 외면에 있어서나 마찬가지다. 또 사람 몸의 형태는 단지 내면이 결과로 나타난 외적 형태일 뿐이다. 따라서 사람의 사랑은 그 사람의 전부인 것이다(363항). 또 그들이 모르고 있는 것은, 몸은 그 자체로 말미암아 사는 것이 아니고, 그의 영으로 말미암아 산다는 사실과, 사람의 영은 그의 본질적 애정이며, 그의 영적 몸은 사람 모습으로 된 그의 애정 외에 아무 것도 아니고, 죽은 뒤 바로 그 모습으로 나타난다는 사실이다 (453–460항). 이 모든 것을 모르면 사람은 구원이 오로지 하나님 마음대로 베푸시는 자비와 은총에 달렸다고 믿게 되는 것이다. Those that have not been instructed about heaven and the way to heaven, and about the life of heaven in man, suppose that being received into heaven is a mere matter of mercy, and is granted to those that have faith, and for whom the Lord intercedes; thus that it is an admission from mere favor; consequently that all men without exception might be saved if the Lord so pleased, and some even believe that all in hell might be so saved. But those who so think know nothing about man, that he is just such as his life is, and that his life is such as his love is, both in respect to the interiors pertaining to his will and understanding and in respect to the exteriors pertaining to his body; also that his bodily form is merely the external form in which the interiors exhibit themselves in effect; consequently that one’s love is the whole man (see above, n. 363). Nor do they know that the body lives not from itself, but from its spirit, and that a man’s spirit is his essential affection, and his spiritual body is nothing else than his affection in human form, and in such a form it appears after death (see above, n. 453–460). So long as man remains ignorant of all this he may be induced to believe that salvation involves nothing but the Divine good pleasure, which is called mercy and gr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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