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HH

HH.503, 52장, '사람의 사후 둘째 상태'(HH.499-511)

52

사후 사람의 두 번째 상태

The Second State of Man after Death

 

 

503

이 상태에서 영은 그의 의지 자체로 생각한다. 따라서 그의 애정 자체, 사랑 자체로 생각하는 것이다. 그때에는 생각과 의지가 하나가 되는데, 그 하나 됨이 완전하여 생각은 거의 하지 않고, 의도하기만 하는 것처럼 보일 정도다. 그 영이 말을 할 때도 이것은 마찬가지다. 한 가지 다른 점은, 말할 때 자기 의중이 적나라하게 드러날까봐 일종의 두려움을 갖는다는 것이다. 세상에서 사회생활을 하면서 그것이 의지의 일부가 되어버렸기 때문이다. In this state the spirit thinks from his very will, thus from his very affection, or from his very love; and thought and will then make one, and one in such a manner that he seems scarcely to think but only to will. It is nearly the same when he speaks, yet with the difference that he speaks with a kind of fear that the thoughts of the will may go forth naked, since by his social life in the world this has come to be a part of his wil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