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
사후 사람의 첫 번째 상태
The First State of Man after Death
492
첫째 상태는 외면의 상태다. 사람은 죽은 뒤 곧바로 이 상태에 있게 된다. 모든 사람은 그 영에 외면과 내면이 있다. 영의 외면은 세상에서 자기의 몸을, 특히 얼굴과 말과 행동을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 맞추는 수단이다. 영의 내면은 그 자신의 의지와 그에 따른 사고에 속한 것인데 이것은 좀처럼 얼굴, 말, 동작에 드러나지 않는다. 사람은 어려서부터 우정과 호의와 진실성을 꾸미는 것과 자신의 의중을 숨기는 데 익숙해서 그 내면이 어떻든 간에 겉으로는 도덕적이고, 사회규범에 맞는 생활을 하는 것이 습성이 되기 때문이다. 이 습성의 결과로 사람은 자기 내면을 거의 알지 못하고, 별로 관심도 두지 않는다. In regard to the first state, which is the state of the exteriors, it is that which man comes into immediately after death. Every man, as regards his spirit, has exteriors and interiors. The exteriors of the spirit are the means by which it adapts the man’s body in the world, especially the face, speech, and movements, to fellowship with others; while the interiors of the spirit are what belong to its own will and consequent thought; and these are rarely manifested in face, speech, and movement. For man is accustomed from childhood to maintain a semblance of friendship, benevolence, and sincerity, and to conceal the thoughts of his own will, thereby living from habit a moral and civil life in externals, whatever he may be internally. As a result of this habit man scarcely knows what his interiors are, and gives little thought to them.
'HH' 카테고리의 다른 글
HH.494, 51장, '사람의 사후 첫째 상태'(HH.491-498) (1) | 2024.08.05 |
---|---|
HH.493, 51장, '사람의 사후 첫째 상태'(HH.491-498) (0) | 2024.08.05 |
HH.491, 51장, '사람의 사후 첫째 상태'(HH.491-498) (0) | 2024.08.05 |
HH.490, 50장, '삶의 즐거움은 사후 그 상응으로 바뀐다'(HH.485-490) (0) | 2024.08.05 |
HH.489, 50장, '삶의 즐거움은 사후 그 상응으로 바뀐다'(HH.485-490) (0) | 2024.08.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