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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사람의 삶의 즐거움은 사후 그것이 상응하는 것으로 바뀐다
The Delights of Every One’s Life Are Changed after Death into Things That Correspo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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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세상에서 천국적 사랑으로 산 사람들의 삶의 즐거움은 그에 상응하는 천국에 존재하는 것, 즉 천국의 태양과 그 빛에서 비롯되는 것으로 바뀐다. 그 빛이 비춰주는 것은 그 안에 신성이 들어있는 것들이다. 그 빛에 드러나는 것은 천사들의 마음의 내면을 감동하고, 동시에 그들 몸에 속하는 외면을 감동한다. 천국적 사랑으로 열려 있는 그들의 마음 안으로 주의 신적 진리인 신적 빛이 흘러들기 때문에, 천사들의 사랑의 즐거움에 상응하는 것들이 그 빛에 의해 겉으로 드러난다. 천국 안의 표상과 외관에 관한 장(170–176항)과 천사들의 지혜에 관한 장(265–275항)에서 이미 살펴보았듯이 천국에서 눈에 보이는 것은 천사들의 내면, 즉 그들의 신앙과 사랑, 그리고 그래서 그들의 지성과 지혜에 속하는 것들에 상응하는 것이다. But the delights of life of those that have lived in the world in heavenly love are changed into such corresponding things as exist in the heavens, which spring from the sun of heaven and its light, that light presenting to view such things as have what is Divine inwardly concealed in them. The things that appear in that light affect the interiors of the minds of the angels, and at the same time the exteriors pertaining to their bodies; and as the Divine light, which is Divine truth going forth from the Lord, flows into their minds opened by heavenly love, it presents outwardly such things as correspond to the delights of their love. It has already been shown, in the chapter on representatives and appearances in heaven (n. 170–176), and in the chapter on the wisdom of the angels (n. 265–275), that the things that appear to the sight in the heavens correspond to the interiors of angels, or to the things pertaining to their faith and love and thus to their intelligence and wisdom.
[2] 이미 경험적 사례들로 논지를 구축해 온 터이니, 지금까지 근본적 차원에서 설명한 것을 더 확실히 하기 위해 이제 구체적인 사항을 잠깐 살펴보자. 세상에서 천국적인 사랑 안에 살았던 사람들의 자연적 즐거움이 천국의 즐거움으로 어떻게 바뀌는가. 내적 애정, 즉 진리 자체에 대한 애정으로 신적 진리와 말씀을 사랑한 사람들은 내세에서는 빛 안에 있고, 천국의 빛이 끊임없이 내리비치는 산같이 보이는 높은 곳에 산다. 그들은 세상의 밤과 같은 어둠이 무엇인지 알지 못한다. 또 그들은 봄철의 기후 속에서 산다. 그들의 시야에는 곡식이 가득한 들판과 포도밭이 펼쳐져 있다. 그들의 집안에서는 모든 것이 보석처럼 빛나고, 그들의 창은 수정같이 맑다. 그 모든 것이 그들 눈을 즐겁게 한다. 그 모든 것은 천국의 신적 속성에 상응하기 때문에, 또한 그들의 내면을 즐겁게 한다. 그들이 사랑하는 말씀의 진리가 곡식 들판, 포도밭, 보석, 창, 수정에 상응하기 때문이다.주276 Having already begun to establish this point by examples from experience, to make clearer what has been previously said on the ground of causes of things I will state briefly some particulars respecting the heavenly delightful things into which the natural delights of those that have lived in heavenly love in the world are changed. Those that have loved Divine truths and the Word from an interior affection, or from an affection for truth itself, dwell in the other life in light, in elevated places that appear like mountains, where they are continually in the light of heaven. They do not know what darkness is, like that of night in the world; they live also in a vernal temperature; there are presented to their view fields filled with grain and vineyards; in their houses everything glows as if from precious stones; and looking through the windows is like looking through pure crystal. Such are the delights of their vision; but these same things are interiorly delightful because of their being correspondences of Divine heavenly things, for the truths from the Word which they have loved correspond to fields of grain, vineyards, precious stones, windows, and crystals.276
[3] 말씀에서 비롯된 것인 교회의 가르침을 생활에 즉시 적용한 사람들은 가장 내적인 천국에 있고, 그 지혜의 즐거움이 다른 모든 사람보다 훨씬 크다. 그들 눈으로 실제로 보는 모든 것에서 그들은 신성을 본다. 그러나 그에 상응하는 신적 속성이 즉시 그들 마음에 흘러들어 그들은 모든 감각을 감동시키는 희열로 가득 찬다. 따라서 그들 눈에는 모든 것이 웃고, 장난하고, 살아있는 것처럼 보인다(270항). Those that have applied the doctrinals of the church which are from the Word immediately to life, are in the inmost heaven, and surpass all others in their delights of wisdom. In every object they see what is Divine; the objects they see indeed with their eyes; but the corresponding Divine things flow in immediately into their minds and fill them with a blessedness that affects all their sensations. Thus before their eyes all things seem to laugh, to play, and to live (see above, n. 270).
[4] 지식을 사랑하고, 지식으로 합리적 능력을 계발하고, 지성을 얻은 사람들, 그리고 동시에 신을 인정한 사람들은 내세에 가서도 지식에서 즐거움을 찾는다. 그들의 합리적 즐거움은 영적 즐거움으로 바뀌는데, 그것은 선과 진리를 아는 즐거움이다. 그들은 정원에서 산다. 거기는 화단과 잔디밭이 아름답게 배치되어 있고, 나무가 줄지어 에워싸고 있으며, 정자와 산책로가 있다. 그 나무들과 꽃들은 날마다 달라진다. 그 전체 광경은 그들의 마음을 전반적으로 즐겁게 하고, 부분적인 변화가 끊임없이 그 즐거움을 새롭게 한다. 또 그곳의 모든 것이 신성의 어떤 속성에 상응하고, 그들은 상응 지식에 능숙하기 때문에, 그들은 끊임없이 새로운 지식으로 채워지고, 그에 따라 그들의 영적인 합리성도 더 완전해진다. 그들의 즐거움이 이런 종류인 것은 정원, 화단, 잔디밭, 나무들이 학문, 지식, 그리고 그 결과인 지성에 상응하기 때문이다.주277 Those that have loved knowledges and have thereby cultivated their rational faculty and acquired intelligence, and at the same time have acknowledged the Divine—these in the other life have their pleasure in knowledges, and their rational delight changed into spiritual delight, which is delight in knowing good and truth. They dwell in gardens where flower beds and grass plots are seen beautifully arranged, with rows of trees round about, and arbors and walks, the trees and flowers changing from day to day. The entire view imparts delight to their minds in a general way, and the variations in detail continually renew the delight; and as everything there corresponds to something Divine, and they are skilled in the knowledge of correspondences, they are constantly filled with new knowledges, and by these their spiritual rational faculty is perfected. Their delights are such because gardens, flower beds, grass plots, and trees correspond to sciences, knowledges, and the resulting intelligence.277
[5] 모든 것의 근원을 신성에 돌리고, 자연은 상대적으로 죽은 것이며, 영적인 것에 종속된 것으로 보았으며, 이런 시각을 확고히 한 사람들은 천국의 빛 안에 거한다. 그들에게 보이는 모든 것은 그 빛으로 투명해진다. 그 투명함 속에 빛의 무수히 많은 다채로움이 나타나 그들의 눈에 직접 들어온다. 거기서 그들은 내적 기쁨을 느낀다. 그들의 집안에 있는 것은 다이아몬드로 된 것 같고, 비슷한 빛의 다채로움이 있다. 집의 벽들은 아까도 말했듯이 수정같이 투명하다. 그 안에는 천국에 존재하는 것들의 표상적 형태가 눈에 보이게 흘러들어오고, 이것도 역시 끊임없이 변화한다. 그 이유는 자연적인 것에 대한 사랑과 그에 대한 신뢰에서 일어나는 그림자가 제거된 사고력, 주님이 주시는 깨달음의 빛을 받은 사고력은 그런 투명함에 상응하기 때문이다. 천국에 가 본 사람들은 그런 광경과 또 무한히 많은 다른 것을 보고 나서 일찍이 사람의 눈이 본 적 없는 것을 보았다고 말한다. 또 천국에 있는 사람들이 신적 속성에 대해 이해한 것을 듣고 나서 그들은 사람의 귀로 들어보지 못한 것을 들었다고 말한다. Those that have ascribed all things to the Divine, regarding nature as relatively dead and merely subservient to things spiritual, and have confirmed themselves in this view, are in heavenly light; and all things that appear before their eyes are made by that light transparent, and in their transparency exhibit innumerable variegations of light, which their internal sight takes in as it were directly, and from this they perceive interior delights. The things seen within their houses are as if made of diamonds, with similar variegations of light. The walls of their houses, as already said, are like crystal, and thus also transparent; and in them seemingly flowing forms representative of heavenly things are seen also with unceasing variety, and this because such transparency corresponds to the understanding when it has been enlightened by the Lord and when the shadows that arise from a belief in and love for natural things have been removed. With reference to such things and infinite others, it is said by those that have been in heaven that they have seen what eye has never seen; and from a perception of Divine things communicated to them by those who are there, that they have heard what ear has never heard.
[6] 그들의 생각이 모두 신성으로 말미암은 정직과 공정에 일치되었기 때문에, 은밀히 행동하지 않고, 사회적으로 허용되는 한 자기의 생각이 모두 공개되는 것을 바란 사람들은, 천국에서는 그 얼굴에 빛이 가득하다. 그 빛에 그들의 모든 생각과 애정이 아주 세세하게, 마치 형상을 입은 것처럼 얼굴에 드러난다. 그들의 말과 행동은 그들의 애정의 형태 그대로다. 그래서 그들은 다른 사람들보다 더 사랑받는다. 그들이 말할 때는 얼굴이 좀 흐려진다. 그러나 말을 마치는 즉시 그 말한 내용이 전부 얼굴에 명백히 나타난다. 또한 그들을 둘러싼 모든 사물은 그들의 내면에 상응하므로, 다른 사람들이 그 표상과 의미를 분명하게 지각할 수 있는 모습을 띠고 있다. 비밀스러운 행동에서 즐거움을 찾았던 영들은 이런 영들을 멀리서 보고 달아나는데, 자기들이 볼 때 마치 뱀처럼 기어 도망하는 것 같다. Those that have not acted in secret ways, but have been willing to have all that they have thought made known so far as civil life would permit, because their thoughts have all been in accord with what is honest and just from the Divine—these in heaven have faces full of light; and in that light every least affection and thought is seen in the face as in its form, and in their speech and actions they are like images of their affections. Such, therefore, are more loved than others. While they are speaking the face becomes a little obscured; but as soon as they have spoken, the things they have said become plainly manifest all at once in the face. And as all the objects that exist round about them correspond to their interiors, these assume such an appearance that others can clearly perceive what they represent and signify. Spirits that have found delight in clandestine acts, when they see such at a distance flee from them, and appear to themselves to creep away from them like serpents.
[7] 간음을 혐오스럽게 여기고, 정숙한 결혼 안에 산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보다 더 천국의 질서와 모습을 띠고 있으며, 따라서 모든 아름다움을 지지고, 항상 꽃다운 젊은이로 산다. 그들 사랑의 즐거움은 형언할 수 없을 정도이며, 영원히 더해 간다. 천국의 모든 즐거움과 기쁨이 결혼애 안으로 흘러들어오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그 사랑은 주님과 천국, 주님과 교회와의 하나됨에서 내려오고, 일반적으로는 선과 진리의 하나됨에서 내려오기 때문이다. 그 하나됨이 전체적으로는 천국 자체를 이루고, 세부적으로는 각 천사를 이루는 것이다(366–386). 그들의 겉으로 드러나는 즐거움이 어떤 것인지는 사람의 언어로는 표현할 수 없다. 이상은 천국적 사랑 안에 있는 사람들의 즐거움의 상응에 관해 내가 들은 것 중 다만 몇 가지일 뿐이다. Those that have regarded adulteries as abominable, and have lived in a chaste love of marriage, are more than all others in the order and form of heaven, and therefore in all beauty, and continue unceasingly in the flower of youth. The delights of their love are ineffable, and increase to eternity; for all the delights and joys of heaven flow into that love, because that love descends from the conjunction of the Lord with heaven and with the church, and in general from the conjunction of good and truth, which conjunction is heaven itself in general, and with each angel in particular (see above, n. 366–386). What their outward delights are it is impossible to describe in human words. These are only a few of the things that have been told me about the correspondences of the delights of those that are in heavenly love.
주276. 말씀에서 ‘밭’(출23:16)은 선에서 나오는 진리의 수용과 성장 상태를 말한다(AC.9294). In the Word a “field of corn” signifies a state of the reception and growth of truth from good (n. 9294). ‘거두지 못한 곡식’(출22:6)은 잉태 중인 진리를 말한다(AC.9146). “Standing corn” signifies truth in conception (n. 9146). ‘포도원’(출22:5)는 영적 교회와 그 교회에 속한 진리들을 의미한다 (AC.1069, 9139). “Vineyards” signify the spiritual church and the truths of that church (n. 1069, 9139). ‘보석들’(출28:17)은 천국과 교회의, 선으로 투명한 진리들을 의미한다 (AC.114, 9863, 9865, 9868, 9873, 9905). “Precious stones” signify the truths of heaven and of the church transparent from good (n. 114, 9863, 9865, 9868, 9873, 9905). ‘창’(창6:16)은 내적 시각에 속한 지적 역량을 의미한다 (AC.655, 658, 3391). A “window” signifies the intellectual faculty which pertains to the internal sight (n. 655, 658, 3391).
주277. ‘동산’(창2:8), ‘숲’, ‘공원’은 지성을 의미한다 (AC.100, 108, 3220). A “garden,” a “grove,” and a “park,” signify intelligence (n. 100, 108, 3220). 이것이 왜 고대인들이 숲속에서 거룩한 예배를 드렸는가 하는 이유다 (AC.2722, 4552). This is why the ancients celebrated holy worship in groves (n. 2722, 4552). ‘꽃’과 ‘꽃받침’(출25:34)은 학습된 진리와 지식을 의미한다(AC.9553). “Flowers” and “flower beds” signify truths learned and knowledges (n. 9553). ‘채소’(출9:22), ‘풀’, ‘풀밭’은 학습된 진리들을 의미한다(AC.7571). “Herbs,” “grasses,” and “grass plots” signify truths learned (n. 7571). ‘나무’(창2:9)는 퍼셉션과 지식을 의미한다 (AC.103, 2163, 2682, 2722, 2972, 7692). “Trees” signify perceptions and knowledges (n. 103, 2163, 2682, 2722, 2972, 76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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