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
천국의 기쁨과 행복
Heavenly Joy and Happiness
406
방금 세상에서 도착한 몇 명의 영들과 영원한 삶의 상태에 대해 대화한 적이 있었는데 그때 나는 그들에게 이렇게 말했다. ‘이 나라의 주인이 누구이고, 어떤 법칙으로 다스리는가를 아는 것이 중요하다. 세상에서도 한 나라에 가면 그곳의 왕이 누구이고, 어떤 사람이며, 그 다스림이 어떤 체제인가, 또 그 밖에 그 나라의 특수한 사항을 아는 것이 제일 중요한데, 하물며 그대들이 영원히 살 나라에서는 더 중요하지 않겠는가? 그러므로 그대들은 천국과 우주를 다스리시는 분이 주님이시라는 것과, 지금 그대들이 들어와 있는 이 나라는 주님의 나라이고, 이 나라의 법은 영원한 진리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모든 진리는 주님을 가장 사랑하고, 이웃을 자신보다 더 사랑해야 한다는 법칙에 기초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그대들이 천사같이 되기를 원한다면 이웃을 자신보다 더 사랑해야 한다.’ 이 말을 듣고 그들은 아무 대답도 하지 못했다. 그들이 몸을 입고 살 때 이런 말을 듣긴 했지만, 어떻게 천국에 그런 사랑이 있을 수 있는가, 과연 누가 이웃을 자신보다 더 사랑할 수 있는가 하는 생각에 믿지 않았기 때문이다. 나는 그들에게 말했다. ‘모든 선함은 저세상에서는 셀 수 없이 증가한다. 육신 생활을 하는 동안은 이웃을 내 몸같이 사랑하는 것 이상은 할 수 없다. 육신 차원에 매여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육신을 벗으면 더 순수한 상태가 되고, 마침내 천사같이 되어 이웃을 자신보다 더 사랑하게 된다. 천국에서는 남에게 좋은 일을 하는 데 기쁨이 있고, 자기 자신에게 좋은 일을 하는 것은 남에게도 좋은 일이 아니면 전혀 기쁨을 주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것이 이웃을 자기보다 더 사랑하는 것이다.’ 이어서 나는 말했다. ‘이런 사랑이 가능하다는 것은 이 세상에서도 볼 수 있다. 자기 짝을 위험에서 보호하려고 죽음을 무릅쓰는 부부의 사랑, 아이가 굶은 것을 보느니 자신이 굶는 편을 택하는 어머니의 경우와 같은 부모의 자녀 사랑, 친구를 위해 스스로 위험을 마다하지 않는 신실한 우정 등을 들 수 있다. 심지어는 신실한 우정을 흉내내려고 예의를 지키며, 우정을 가장하는 사람들조차 상대에게 더 좋은 것을 주려 하고, 마음은 다르지만, 말로는 상대가 잘되기를 바란다. 마지막으로는 사랑의 본질에서, 즉 사랑의 기쁨은 자기를 위해서가 아니라 남을 위해서 남을 섬기는 것이라는 데서도 알 수 있다. 그러나 남보다 자기를 더 사랑한 사람들은 이 모든 사랑을 이해할 수 없다. 또 육신 생활에서 재물이 목적이던 사람들, 특히 탐욕스러운 사람들이 가장 이해하지 못한다.’ I have talked at times with spirits that had recently come from the world about the state of eternal life, saying that it is important to know who the Lord of the kingdom is, and what kind and what form of government it has. As nothing is more important for those entering another kingdom in the world than to know who and what the king is, and what the government is, and other particulars in regard to the kingdom, so is it of still greater consequence in regard to this kingdom in which they are to live to eternity. Therefore they should know that it is the Lord who governs both heaven and the universe, for he who governs the one governs the other; thus that the kingdom in which they now are is the Lord’s; and that the laws of this kingdom are eternal truths, all of which rest upon the law that the Lord must be loved above all things and the neighbor as themselves; and even more than this, if they would be like the angels they must love the neighbor more than themselves. On hearing this they could make no reply, for the reason that although they had heard in the life of the body something like this they had not believed it, wondering how there could be such love in heaven, and how it could be possible for anyone to love his neighbor more than himself. But they were told that every good increases immeasurably in the other life, and that while they cannot go further in the life of the body than to love the neighbor as themselves, because they are immersed in what concerns the body, yet when this is set aside their love becomes more pure, and finally becomes angelic, which is to love the neighbor more than themselves. For in the heavens there is joy in doing good to another, but no joy in doing good to self unless with a view to its becoming another’s, and thus for another’s sake. This is loving the neighbor more than oneself. They were told that the possibility of such a love is shown in the world in the marriage love of some who have suffered death to protect a consort from injury, in the love of parents for their children, as in a mother’s preferring to go hungry rather than see her child go hungry; in sincere friendship, in which one friend will expose himself to danger for another; and even in polite and pretended friendship that wishes to emulate sincere friendship, in offering the better things to those to whom it professes to wish well, and bearing such good will on the lips though not in the heart; finally, in the nature of love, which is such that its joy is to serve others, not for its own sake but for theirs. But all this was incomprehensible to those who loved themselves more than others, and in the life of the body had been greedy of gain; most of all to the avaricious.
'HH' 카테고리의 다른 글
HH.408, 42장, '천국의 기쁨과 행복'(HH.395-414) (0) | 2024.07.20 |
---|---|
HH.407, 42장, '천국의 기쁨과 행복'(HH.395-414) (0) | 2024.07.20 |
HH.405, 42장, '천국의 기쁨과 행복'(HH.395-414) (0) | 2024.07.19 |
HH.404, 42장, '천국의 기쁨과 행복'(HH.395-414) (0) | 2024.07.19 |
HH.403, 42장, '천국의 기쁨과 행복'(HH.395-414) (0) | 2024.07.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