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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H

HH.347, 38장, '천국의 지혜로운 사람과 단순한 사람'(HH.346-356)

38

천국의 지혜로운 사람과 단순한 사람

The Wise and the Simple in Heaven

 

347

천국의 지성은 내적 지성이다. 이 지성은 세상에서나 천국에서의 영광이 아니라 진리 자체를 목적으로, 진리가 가장 내적으로 감동과 기쁨을 주기 때문에 진리를 사랑하는 데서 생긴다. 진리 자체에 감동하고 기뻐하는 사람들은 천국 빛에 감동하고 기뻐한다. 그런 사람은 또한 신적 진리에, 실로 주님 자체에 감동하고 기뻐한다. 천국의 빛은 신적 진리이며, 천국에서 신적 진리는 주님이시기 때문이다(126–140항). 이 빛은 오직 사람 마음의 내면으로만 들어간다. 마음의 내면은 이 빛을 받기 위해 형성되었고, 그 빛이 들어오면 감동하고 기쁨을 느끼도록 되어 있는 것이다. 천국에서 유입되고 받아들여지는 것에는 모두 기쁘고 즐거운 것이 내포되어 있기 때문이다. 여기서 진리에 대한 참된 애정, 곧 진리를 목적으로 진리를 구하는 마음이 생긴다. 이 애정 안에 있는 사람, 즉 이 사랑 안에 있는 사람은 천국적 지성 안에 있으며, 천국에서 궁창의 빛과 같이 빛난다. 그들이 그렇게 빛나는 것은 천국 어디서든 빛을 내는 것은 신적 진리이기 때문이다(132항). 또 천국의 ‘궁창’은 상응에 의해 천사에게나 사람에게나 천국의 빛 안에 있는 지적 기능을 의미한다. Heavenly intelligence is interior intelligence, arising from a love for truth, not with any glory in the world nor any glory in heaven as an end, but with the truth itself as an end, by which they are inmostly affected and with which they are inmostly delighted. Those who are affected by and delighted with the truth itself are affected by and delighted with the light of heaven; and those who are affected by and delighted with the light of heaven are also affected by and delighted with Divine truth, and indeed with the Lord himself; for the light of heaven is Divine truth, and Divine truth is the Lord in heaven (see above, n. 126–140). This light enters only into the interiors of the mind; for the interiors of the mind are formed for the reception of that light, and are affected by and delighted with that light as it enters; for whatever flows in and is received from heaven has in it what is delightful and pleasant. From this comes a genuine affection for truth, which is an affection for truth for truth’s sake. Those who are in this affection, or what is the same thing, in this love, are in heavenly intelligence, and “shine in heaven as with the brightness of the firmament.” They so shine because Divine truth, wherever it is in heaven, is what gives light (see above, n. 132); and the “firmament” of heaven signifies from correspondence the intellectual faculty, both with angels and men, that is in the light of heaven.

 

[2] 그러나 세상 명예나 천국에서의 영광을 위해 진리를 사랑한 사람들은 천국에서 빛을 낼 수 없다. 그들은 천국 빛에 의해 감동하지 않고, 세상의 빛에 의해 감동하고 기뻐하기 때문이다. 천국 빛이 없는 세상 빛은 천국에서는 짙은 어둠일 뿐이다.주226 자기 영광이 그들이 추구하는 목적이므로 그것이 지배한다. 자기 영광이 지배할 때, 사람은 자기를 최고로 중시하며, 자기 영광에 도움이 되는 진리는 단지 목적을 위한 수단과 도구로 여긴다. 사람이 자기 영광을 목적으로 신적 진리를 사랑하면, 그 진리 속에서 주님을 바라보지 않고 자기를 바라보기 때문이다. 그렇게 함으로써 사람은 사고력과 신앙에 속한 시각을 천국에서 세상으로, 주님에서 자기에게로 돌린다. 따라서 이런 사람들은 천국의 빛이 아니라 세상의 빛 안에 있는 것이다. But those that love the truth, either with glory in the world or glory in heaven as an end, cannot shine in heaven, since they are delighted with and affected by the light of the world, and not with the very light of heaven; and the light of the world without the light of heaven is in heaven mere thick darkness.226 For the glory of self is what rules, because it is the end in view; and when that glory is the end man puts himself in the first place, and such truths as can be made serviceable to his glory he looks upon simply as means to the end and as instruments of service. For he that loves Divine truths for the sake of his own glory regards himself and not the Lord in Divine truths, thereby turning the sight pertaining to his understanding and faith away from heaven to the world, and away from the Lord to himself. Such, therefore, are in the light of the world and not in the light of heaven.

 

[3] 그들은 외적 형상으로는, 즉 사람들 눈에는 천국의 빛 안에 있는 사람들과 다름없이 지성적이고 배운 사람으로 보인다. 이들의 동기가 자기 사랑이고, 천국적 애정을 가장하는 데 능숙하므로, 말하는 것이 후자와 비슷하고, 때로는 겉으로 보기에 더 지혜로워 보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천사들 눈에 보이는 그들의 내적 형상은 완전히 다르다. 이상의 내용으로 ‘궁창의 빛과 같이 천국에서 빛날 지혜로운 자’가 어떤 사람들인지 어느 정도 알 수 있을 것이다. 이제 누가 ‘많은 사람을 옳은 데로 돌아오게 한 자’, 곧 별과 같이 빛날 사람들인지 설명하겠다. In outward form or in the sight of men they appear just as intelligent and learned as those who are in the light of heaven, because they speak in a like manner; and sometimes to outward appearance they even appear wiser, because they are moved by love of self, and are skilled in counterfeiting heavenly affections; but in their inward form in which they appear before the angels they are wholly different. All this shows in some degree who those are that are meant by “the intelligent that will shine in heaven as with the brightness of the firmament.” Who are meant by those that “turn many to righteousness,” who will shine as the stars, shall now be told.

 

 

226. 세상 빛은 겉 사람을 위하고, 천국 빛은 속 사람을 위한다 (AC.3222–3224, 3337). The light of the world is for the external man, the light of heaven for the internal man (n. 3222–3224, 3337). 천국의 빛은 자연의 빛 안으로 흘러 들어가며, 그래서 자연적 인간은 그가 천국의 빛을 받아들이는 만큼 지혜로워진다 (AC.4302, 4408). The light of heaven flows into the natural light, and so far as the natural man receives the light of heaven he becomes wise (n. 4302, 4408). 천국 빛 안에 있는 것들은 천국의 빛 안에서는 볼 수 있지만, 자연적 빛이라 하는 세상 빛 안에서는 볼 수 없다(AC.9755). The things that are in the light of heaven can be seen in the light of heaven but not in the light of the world, which is called natural light (n. 9755). 그래서 세상 빛 안에만 있는 사람들은 천국 빛 안에 있는 것들을 지각하지 못한다(AC.3108). Therefore those who are solely in the light of the world do not perceive those things that are in the light of heaven (n. 3108). 천사들에게는 이 세상 빛은 짙은 어둠이다 (AC.1521, 1783, 1880). To the angels the light of the world is thick darkness (n. 1521, 1783, 18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