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
천국의 어린이들
Little Children in Heaven
341
순진성이 천국의 모든 것을 받을 수 있는 그릇이며, 따라서 아이들의 순진함은 선과 진리에 대한 모든 애정의 바탕이라는 것은 천사들의 순진함에 관한 장(276–283항)에 나와 있다. 순진함이란 자기를 따르지 않고 주의 인도하심을 따르려는 마음이라고 밝혔다. 그러므로 사람이 순진성을 지닌 정도만큼 자기 본성에서 벗어나 있는 것이며, 자기 본성에서 벗어나 있는 만큼 주님의 본성을 지니게 된다. 주님의 본성은 의로움과 자비이다. 그러나 아이들의 순진성은 아직 지혜를 갖추지 못했으므로 진정한 순진함이 아니다. 진정한 순진함은 지혜로운 순진함이다. 사람이 지혜로우면 그만큼 주께 인도받는 것을 사랑하기 때문이다. 같은 얘기로, 사람은 주의 인도를 따르는 만큼 지혜롭다. That innocence is a receptacle of all things of heaven, and thus the innocence of children is a plane for all affections for good and truth, can be seen from what has been shown above (n. 276–283) in regard to the innocence of angels in heaven, namely, that innocence is a willingness to be led by the Lord and not by oneself; consequently so far as a man is in innocence he is separated from what is his own, and so far as one is separated from what is his own he is in what is the Lord’s own. The Lord’s own is what is called his righteousness and merit. But the innocence of children is not genuine innocence, because as yet it is without wisdom. Genuine innocence is wisdom, since so far as anyone is wise he loves to be led by the Lord; or what is the same, so far as anyone is led by the Lord he is wise.
[2] 따라서 아이들은 그들의 처음 속성인 유년기의 순진함, 곧 외적 순진함으로부터 지혜로운 순진함인 내적 순진함으로 인도된다. 이 후자의 순진함이 그들을 가르치는 전 과정의 목표다. 따라서 그들이 지혜로운 순진함에 이르면, 그 동안 바탕으로 사용되었던 유년기의 순진함이 거기 합쳐진다. Therefore children are led from the external innocence in which they are at the beginning, and which is called the innocence of childhood, to internal innocence, which is the innocence of wisdom. This innocence is the end that directs all their instruction and progress; and therefore when they have attained to the innocence of wisdom, the innocence of childhood, which in the meanwhile has served them as a plane, is joined to them.
[3] 어린아이들의 순진함은 양털로 된, 생기가 거의 없는 표상으로 내게 나타났는데, 아이들이 진리에 대한 앎과 선에 대한 애정으로 완벽해짐에 따라서 그 표상도 점점 더 생기를 더해갔다. 그 후 진정한 순진성의 표상이 지극히 아름답고 생기 넘치는 벌거벗은 아이로 나타났다. 진정한 순진성 안에 있는 사람들, 곧 가장 내적 천국에 있고, 따라서 주께 가장 가까이 있는 이들은 언제나 다른 천사들에게 아이로 보이며, 그중 일부는 벌거벗은 모습으로 보이는 것이다. 이는 에덴동산 최초의 남자와 여자가 그랬다고 되어 있듯이(창2:25) 수치심을 동반하지 않은 벌거벗음이 순진성의 표상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그들의 순진한 상태가 파괴되자 그들은 벌거벗음에 부끄러움을 느껴 숨은 것이다 (창3:7, 10, 11). The innocence of children has been represented to me as a wooden sort of thing, almost devoid of life, which becomes vivified as they are perfected by knowledges of truth and affections for good. Afterwards genuine innocence was represented by a most beautiful child, naked and full of life; for the really innocent, who are in the inmost heaven and thus nearest to the Lord, always appear before the eyes of other angels as little children, and some of them naked; for innocence is represented by nakedness unaccompanied by shame, as is said of the first man and his wife in Paradise (Gen. 2:25); so when their state of innocence perished they were ashamed of their nakedness, and hid themselves (Gen. 3:7, 10, 11).
아담과 그의 아내 두 사람이 벌거벗었으나 부끄러워하지 아니하니라 (창2:25)
7이에 그들의 눈이 밝아져 자기들이 벗은 줄을 알고 무화과나무 잎을 엮어 치마로 삼았더라, 10이르되 내가 동산에서 하나님의 소리를 듣고 내가 벗었으므로 두려워하여 숨었나이다 11이르시되 누가 너의 벗었음을 네게 알렸느냐 내가 네게 먹지 말라 명한 그 나무 열매를 네가 먹었느냐 (창3:7, 10, 11)
한마디로, 천사들은 지혜가 더할수록 순진함도 더하고, 다른 천사들 눈에 어린아이로 비친다. 이런 이유로 말씀에서 ‘유년’은 순진무구함을 의미한다 (278항 참조). In a word, the wiser the angels are the more innocent they are, and the more innocent they are the more they appear to themselves as little children. This is why in the Word “childhood” signifies innocence (see above, n. 278).
'HH' 카테고리의 다른 글
HH.343, 37장, '천국의 어린이들'(HH.329-345) (0) | 2024.07.09 |
---|---|
HH.342, 37장, '천국의 어린이들'(HH.329-345) (0) | 2024.07.09 |
HH.340, 37장, '천국의 어린이들'(HH.329-345) (0) | 2024.07.08 |
HH.339, 37장, '천국의 어린이들'(HH.329-345) (0) | 2024.07.08 |
HH.338, 37장, '천국의 어린이들'(HH.329-345) (0) | 2024.07.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