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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H

HH.324, 36장, '천국의 비기독교인들'(HH.318-328)

36

천국에 있는, 이교도, 즉 교회 밖 사람들

The Heathen, or Peoples outside of the Church, in Heaven

 

324

그러나 오늘날 비기독교인들은 그렇게 지혜롭지 않고, 대부분 마음이 단순하다. 그렇지만 서로 간의 이웃 사랑으로 산 사람들은 내세에 가서 지혜를 받는다. 이에 대해 한두 가지 보기를 들어보겠다. 내가 사사기 17, 18장의 미가에 대한 내용과, 단 지파가 새긴 우상과 드라빔과 함께 레위인을 데려간 내용을 읽고 있을 때, 육신으로 사는 동안 우상을 섬겼던 한 비기독교인 영이 나타났다. 그는 미가가 당한 일과 단 지파가 우상을 가져갔을 때, 미가가 느낀 슬픔에 대해 유심히 듣고는 심적 고통을 느끼고 슬퍼서 어쩔 줄 몰랐다. 그때 그의 슬픔만이 아니라 그의 모든 애정 속에 있는 순진함도 느껴졌다. 거기 있던 기독교인 영들은 그를 지켜보며 우상 숭배자가 어떻게 그리도 동정심 많고 순수할 수 있는지 의아해했다. 후에 선한 영들 몇이 그와 얘기하면서, 새긴 우상을 예배해서는 안 된다는 것과 그가 사람이기 때문에 이것을 이해할 능력이 있으며, 우상을 떠나야 하고, 하나님이 온 하늘과 온 땅을 창조하고 다스리는 분이심을 알아야 한다는 것, 그 하나님이 바로 주님이시라는 것을 가르쳐주었다. 이 말을 듣고난 후, 그 비기독교인 영의 경배의 내적 본질이 나에게 교통되어 내가 그것을 느끼도록 허락하셨는데, 그것은 기독교인의 경배보다 훨씬 더 거룩한 것이었다. 이를 보면, 오늘날 기독교인보다 비기독교인이 더 쉽게 천국에 들어간다는 것이 확실하다. 누가복음의 주님 말씀을 보면 알 수 있다. But as regards the heathen of the present day, they are not so wise, but most of them are simple in heart. Nevertheless, those of them that have lived in mutual charity receive wisdom in the other life, and of these one or two examples may be cited. When I read the seventeenth and eighteenth chapters of Judges (about Micah, and how the sons of Dan carried away his graven image and teraphim and Levite), a heathen spirit was present who in the life of the body had worshiped a graven image. He listened attentively to the account of what was done to Micah, and his grief on account of his graven image which the Danites took away, and such grief came upon him and moved him that he scarcely knew, by reason of inward distress, what to think. Not only was this grief perceived, but also the innocence that was in all his affections. The Christian spirits that were present watched him and wondered that a worshiper of a graven image should have so great a feeling of sympathy and innocence stirred in him. Afterwards some good spirits talked with him, saying that graven images should not be worshiped, and that being a man he was capable of understanding this; that he ought, apart from a graven image, to think of God the Creator and Ruler of the whole heaven and the whole earth, and that God is the Lord. When this was said I was permitted to perceive the interior nature of his adoration, which was communicated to me; and it was much more holy than is the case of Christians. This makes clear that at the present day the heathen come into heaven with less difficulty than Christians, according to the Lord’s words in Luke:

 

29사람들이 동서남북으로부터 와서 하나님의 나라 잔치에 참여하리니 30보라 나중 된 자로서 먼저 될 자도 있고 먼저 된 자로서 나중 될 자도 있느니라 하시더라 (눅13:29, 30) Then shall they come from the east and the west, and from the north and the south, and shall recline in the kingdom of God. And behold, there are last who shall be first, and there are first who shall be last (Luke 13:29, 30).

 

그것은 그 비기독교인 영의 상태가 신앙의 모든 것을 받아들일 수 있고, 그것을 내적 애정으로 흡수할 수 있는 상태였기 때문이다. 그에게는 사랑에서 우러난 자비가 있었고, 그의 무지에는 순진성이 있었다. 이러한 것이 있을 때, 신앙의 모든 것을 즉시 기쁨으로 받게 된다. 그 후 그는 천사들 무리에 들어갔다. For in the state in which that spirit was he could be imbued with all things of faith and receive them with interior affection; there was in him the mercy of love, and in his ignorance there was innocence; and when these are present all things of faith are received as it were spontaneously and with joy. He was afterwards received among angel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