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
천국에 있는, 이교도, 즉 교회 밖 사람들
The Heathen, or Peoples outside of the Church, in Heaven
322
기독교인의 경우처럼, 비기독교인 가운데도 현명한 사람과 단순한 사람이 있다. 허락하심에 의해 나는 몇 시간, 또는 며칠간 양쪽 사람들과 얘기할 수 있었다. 그러나 지금의 비기독교인 중에는 고대인들처럼, 특히 아시아에 크게 자리 잡았고, 거기서 여러 민족에 전파된 종교인 고대 교회에 속했던 사람들처럼 지혜로운 사람들은 없다. 이들에 대해 충분히 알 수 있도록 그 현인들 중 몇 사람과 아주 가깝게 대화하는 것이 내게 허락되었다. 당대 뛰어난 현인들 중 한 사람이자 학식 있는 사람들 사이에 널리 알려진 사람을 만난 나는, 다양한 주제를 놓고 그와 대화를 나누던 중 어떤 이유들로 인해 그가 키케로라는 것을 확신할 수 있었다. 그가 현인임을 알고 있었으므로, 나는 그와 지혜, 지성, 질서, 성경 말씀, 그리고 끝으로 주님에 관해 얘기를 나누었다. Among the heathen, as among Christians, there are both wise and simple. That I might learn about them I have been permitted to speak with both, sometimes for hours and days. But there are no such wise men now as in ancient times, especially in the ancient church, which extended over a large part of the Asiatic world, and from which religion spread to many nations. That I might wholly know about them I have been permitted to have familiar conversation with some of these wise men. There was with me one who was among the wiser of his time, and consequently well known in the learned world, with whom I talked on various subjects, and had reason to believe that it was Cicero. Knowing that he was a wise man I talked with him about wisdom, intelligence, order, and the Word, and lastly about the Lord.
[2] 지혜에 대해서 그는 이렇게 말했다. 삶의 지혜 외에 다른 지혜는 없으며, 지혜는 삶 외에 다른 것에 입각할 수 없다. 또 그는 지성이란 지혜에서 나오는 것이라고 했고, 질서는 지존자이신 신으로부터 비롯된다고 했으며, 그 질서에 따라 사는 것이 지혜이며, 지성이라고 말했다. 말씀에 대해서는, 내가 성서의 예언서에서 몇 구절을 읽어 주자 그는 굉장히 기뻐했다. 특히 모든 이름과 낱말이 내적 의미를 지닌다는 사실을 아주 좋아했고, 현재의 지식인들이 이런 연구에 흥미가 없다는 사실을 놀라워했다. 나는 그의 사고와 마음의 내면이 열려 있음을 분명히 보았다. 그는 내적으로 너무도 감동하여, 자기가 감당할 수 없는 신성함이 느껴져 더 이상 말씀을 들을 수 없노라고 했다. Of wisdom he said that there is no other wisdom than the wisdom of life, and that wisdom can be predicated of nothing else; of intelligence that it is from wisdom; of order, that it is from the Supreme God, and that to live in that order is to be wise and intelligent. As to the Word, when I read to him something from the prophets he was greatly delighted, especially with this, that every name and every word signified interior things; and he wondered greatly that learned men at this day are not delighted with such study. I saw plainly that the interiors of his thought or mind had been opened. He said that he was unable to hear more, as he perceived something more holy than he could bear, being affected so interiorly.
[3] 마지막으로 그와 주님께 관해 대화하면서, 나는 그에게 주께서 이 땅에 사람으로 태어나셨고, 그러나 하나님으로 인해 잉태되셨다는 것, 모친에게서 받은 인성을 벗으시고, 신적 인성을 입으신 것, 우주를 다스리시는 분이 바로 그분이시라는 것을 말해주었다. 이 말을 듣고 그는 주님에 관해 많이 알고 있었고, 인류가 구원되려면 그 외의 다른 방법이 없었을 거라는 것을 자기 나름대로 느끼고 있었다고 대답했다. 우리가 대화하는 동안, 계속 어떤 악한 기독교인 영들이 여러 가지로 훼방하였지만, 그는 거기에 조금도 주의를 기울이지 않았다. 그리고 그는 그들이 저렇게 하는 것이 조금도 이상할 것이 없다고 말했다. 그들이 세상에 살 때, 그 주제에 대한 옳지 않은 관념들에 빠졌기 때문에, 그 관념이 제거되기 전까지는, 단순 무지한 사람도 받아들이는 확실한 진리를 그들은 받아들이지 못할 거라고 그는 말했다. At length I spoke with him about the Lord, saying that while he was born a man he was conceived of God, and that he put off the maternal human and put on the Divine human, and that it is he that governs the universe. To this he replied that he knew some things concerning the Lord, and perceived in his way that if mankind were to be saved it could not have been done otherwise. In the meantime some bad Christians infused various cavils; but to these he gave no attention, remarking that this was not strange, since in the life of the body they had imbibed unbecoming ideas on the subject, and until they got rid of these they could not admit ideas that confirmed the truth, as the ignorant can.
'HH' 카테고리의 다른 글
HH.324, 36장, '천국의 비기독교인들'(HH.318-328) (0) | 2024.07.06 |
---|---|
HH.323, 36장, '천국의 비기독교인들'(HH.318-328) (0) | 2024.07.06 |
HH.321, 36장, '천국의 비기독교인들'(HH.318-328) (0) | 2024.07.06 |
HH.320, 36장, '천국의 비기독교인들'(HH.318-328) (0) | 2024.07.06 |
HH.319, 36장, '천국의 비기독교인들'(HH.318-328) (1) | 2024.07.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