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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H

HH.248, 28장, '천사와 사람과의 대화'(HH.246-257)

28

사람하고 하는 천사들의 말

The Speech of Angels with Man

 

248

천사나 영이 사람과 얘기할 때, 그 사람의 귀에는 사람끼리 얘기하는 것처럼 들린다. 그러나 그의 귀에만 들리고, 옆 사람에게는 들리지 않는다. 천사나 영의 말은 먼저 사람의 사고로 흘러들고, 거기서 내적인 경로로 그의 청각 기관에 가 닿기 때문에, 안으로부터 청각을 울린다. 반면 사람끼리 하는 말은 먼저 공기 중에 흘러 나가고, 외적인 경로로 그의 청각에 닿으므로 밖에서부터 청각을 울린다. 그러므로 천사나 영이 사람에게 하는 말은 사람의 안에서 들리며, 그럼에도 그것이 똑같이 청각 기관을 울리기 때문에 똑같이 귀에 들린다. 천사나 영의 말이 내부에서 귀에까지 흘러드는 것을, 나는 그들의 말이 약간의 진동을 일으키며, 혀에까지 흘러드는 사실을 보고 확인했다. 그러나 이것은 사람이 혀로 낱말을 발음하는 것과 같은 움직임은 아니다. The speech of an angel or spirit with man is heard by him as audibly as the speech of man with man, yet by himself only, and not by others who stand near; and for the reason that the speech of an angel or spirit flows first into a man’s thought, and by an inner way into his organ of hearing, and thus moves it from within; while the speech of man with man flows first into the air and by an outward way into his organ of hearing, and moves it from without. Evidently, then, the speech of an angel or spirit with man is heard within him; but as the organs of hearing are thus equally moved, the speech is equally audible. That the speech of an angel or a spirit flows down from within even into the ear has been made clear to me by the fact that it flows also into the tongue, causing a slight vibration, but without any such motion as when the man himself by means of the tongue forms the sound of speech into wor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