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세상 사람들이 이해하기 더 어려운 것은, 천사들이 얼굴과 몸을 돌릴 때마다 동쪽이 얼굴 정면에 온다는 사실일 것이다. 사람은 몸을 돌려 어느 방향이든 정면에 오게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것도 설명이 필요하겠다.
16
천국의 네 방위
The Four Quarters in Heaven
143
이 세상 사람들이 이해하기 더 어려운 것은, 천사들이 얼굴과 몸을 돌릴 때마다 동쪽이 얼굴 정면에 온다는 사실일 것이다. 사람은 몸을 돌려 어느 방향이든 정면에 오게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것도 설명이 필요하겠다. 비록 천사들이 사람처럼 어느 쪽으로든 마음대로 얼굴과 몸을 돌릴 수 있지만, 그래도 그들 눈앞은 항상 동쪽이다. 그러나 천사의 방향 전환은 사람의 방향 전환과 그 근원부터 다르다. 겉보기에는 비슷하지만, 사실은 다른 것이다. 천사들의 방향 전환은 그 근원이 그들의 주된 사랑이고, 그것이 천사들과 영들의 모든 방향을 결정한다. 방금 말했듯 그들의 내면은 실제로 공통 중심, 즉 해로 계신 주님을 향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그들이 가장 사랑하는 것은 언제나 그들 내면 바로 앞에 있고, 얼굴은 그 내면의 외적 형상이기 때문에 내면으로 인해 존재한다. 천국에서는 그들의 사랑이 주님으로부터 비롯되므로 그들이 가장 사랑하는 대상은 해로 계신 주님이시다.주114 그리고 주님 자신은 천사들에게 있는 당신의 사랑 안에 계시기 때문에, 그들이 어디로 방향을 돌리든지 주님을 바라보게 하시는 이는 주님이시다. 여기서는 이 이상 부연 설명을 하지 않지만, 뒤에 이어지는 장들에서, 특히 천국의 표상과 외관(representations and appearances), 시간과 공간(time and space)을 다룬 곳에서 보다 분명하게 밝힐 것이다. 천사들이 항상 그들의 얼굴 앞에 주님을 모시는 것을 나는 많은 경험을 통해 알게 되었고, 감지했다. 내가 천사와 함께 있을 때마다 내 얼굴 앞에 주님의 존재(the Lord’s presence before my face)를 느꼈는데, 실제로 주를 뵌 것이 아니고, 빛으로 감지할 수 있었다(perceptible in a light). 천사들도 이런 사실을 자주 내게 입증했다. 주님이 항상 천사들 얼굴 앞에 계시기 때문에 이 세상에서도 주님을 믿고 사랑하는 사람들은 ‘주님을 목전에 또는 면전에 모신다’(they have God before their eyes and their face)고 하고, 또 ‘주를 앙망한다, 주를 뵈온다’(they look to God, and see God)고 하는 것이다. 이런 표현은 모두 그 근원을 영계에 둔 것인데, 많은 사람들이 흔히 쓰면서도 그 출처를 모르고 있다. It is still more difficult to comprehend in the world that in every turning of their face and body the angels have the east before the face, since man according as he turns, has every quarter before his face. This shall also be explained. Although angels, like men, turn and direct their faces and bodies in every direction, they nevertheless have the east always before their eyes. But the turnings of angels are unlike the turnings of men, because they are from a different origin. They appear alike, but they are not. The origin of these turnings is their ruling love, and from this all directions with angels and spirits are determined, for, as just said, their interiors are actually turned toward their common center, which in heaven is the Lord as a sun; consequently their ruling love is always before their face, because their love is always before their interiors, and the face has existence from the interiors, for it is their outward form; and in the heavens this love is the Lord as a sun because it is from him that they have their love.114 And as the Lord himself is in angels in his love, it is the Lord who causes them to look to him whithersoever they turn. This cannot be explained any further now; but it will be made clearer to the understanding in subsequent chapters, especially where representations and appearances, and time and space in heaven, are treated of. That the angels have the Lord constantly before their faces it has been granted me to know and also to perceive from much experience; for whenever I have been in company with angels I have noticed the Lord’s presence before my face, not actually seen, and yet perceptible in a light; and angels have often testified that this is so. As the Lord is constantly before the faces of the angels, so it is said in the world of those who believe in the Lord and love him that they have God before their eyes and their face, and that they look to God, and see God. These expressions have their origin in the spiritual world, from which are many things in human speech, although their source is unknown to men.
주114. 영계에서는 모두가 항상 그 자신을 자신들의 사랑을 향해 돌린다. 그리고 그곳의 방위들은 얼굴에서 출발하고, 그것으로 결정된다. In the spiritual world all constantly turn themselves to their loves; and the quarters there have their beginning in the face and are determined by it (n. 10130, 10189, 10420, 10702). 얼굴은 내면에 대한 상응으로 형성된다. The face is formed to a correspondence with the interiors (n. 4791–4805, 5695). 그래서 내면은 얼굴로부터 빛이 난다. Therefore the interiors shine forth from the face (n. 3527, 4066, 4796). 천사들의 얼굴은 내면과 하나다. With angels the face makes one with the interiors (n. 4796, 4797, 4799, 5695, 8250). 얼굴과 그 근육들 안으로 흘러 들어가는 내면의 입류 The influx of the interiors into the face and its muscles (n. 3631, 4800).
'HH' 카테고리의 다른 글
HH.145, 16장, '천국의 네 방위'(HH.141-153) (0) | 2024.05.18 |
---|---|
HH.144, 16장, '천국의 네 방위'(HH.141-153) (0) | 2024.05.18 |
HH.142, 16장, '천국의 네 방위'(HH.141-153) (0) | 2024.05.18 |
HH.141, 16장, '천국의 네 방위'(HH.141-153) (0) | 2024.05.18 |
HH.140, 15장, '천국의 빛과 열'(HH.126-140) (0) | 2024.05.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