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
사후 사람의 두 번째 상태
The Second State of Man after Dea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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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사람은 세상에서 자기의 영이 거기 속해 있었던 자기 자신의 공동체로 간다. 모든 사람은 그 영으로는 지옥 공동체나 천국 공동체 중 어느 하나에 연결되어 있기 때문이다. 악한 사람은 지옥 공동체에, 선한 사람은 천국 공동체에 연결되어 살다가 사후에 그 공동체로 가게 된다(438항). 그 영은 점진적으로 그 공동체로 이끌려가고, 마침내 거기 들어간다. 악한 영은 그의 내면의 상태에 있을 때, 차차 자기 자신의 공동체 쪽으로 방향을 돌려서 그 상태가 끝나기 전에 그 공동체를 똑바로 향하게 된다. 그리고 그 상태가 끝나면 자기와 비슷한 영들이 있는 지옥으로 스스로 몸을 던진다. 이 뛰어내리는 행동은 머리를 아래로 하고, 발을 위로 한 채 거꾸로 떨어지는 것처럼 눈에 보인다. 이렇게 보이는 이유는, 그 영 자신이 거꾸로 된 질서 안에 있기 때문이다. 즉 지옥의 것을 사랑하고, 천국의 것을 거부했기 때문이다. 이 둘째 상태에서 어떤 악한 영들은 여러 지옥에 들어갔다 나오는데, 이들은 준비가 완료된 영들같이 머리로부터 떨어지는 것처럼 보이지 않는다. 더욱이 그들이 외면의 상태에 있을 때, 세상에서 그들의 영이 소속되어 있던 그 공동체가 그들에게 보이는데, 이것은 그들이 몸을 입고 살 때에도 이미 지옥에 있었다는 것을 알려주기 위해서다. 그들이 지옥에 있는 사람들과 똑같은 상태는 아니었지만 중간 영계에 있는 사람들과는 같은 상태였다. 그것이 지옥에 있는 사람들의 상태와 어떻게 다른가는 나중에 설명하겠다. Everyone goes to his own society in which his spirit had been in the world; for every man, as regards his spirit, is conjoined to some society, either infernal or heavenly, the evil man to an infernal society and the good man to a heavenly society, and to that society he is brought after death (see n. 438). The spirit is led to his society gradually, and at length enters it. When an evil spirit is in the state of his interiors he is turned by degrees toward his own society, and at length, before that state is ended, directly to it; and when that state is ended he himself casts himself into the hell where those are who are like himself. This act of casting down appears to the sight like one falling headlong with the head downwards and the feet upwards. The cause of this appearance is that the spirit himself is in an inverted order, having loved infernal things and rejected heavenly things. In this second state some evil spirits enter the hells and come out again by turns; but these do not appear to fall headlong as those do that are fully vastated. Moreover, the society itself in which they had been as regards their spirit while in the world is shown to them when they are in the state of their exteriors, that they may thus learn that even while in the life of the body they were in hell, although not in the same state as those that are in hell itself, but in the same state as those who are in the world of spirits. Of this state, as compared with those that are in hell, more will be said hereaf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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