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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곳 소속과 교통을 결정하는 천국의 형태
The Form of Heaven
That Determines Affiliations and Communications The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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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천국 형태를 띠는 정도만큼 천국에 있고, 사실상 가장 작은 형태의 천국이 된다 (HH.57). 따라서 그 정도만큼 지성과 지혜가 있다. 앞에서도 말했듯이, 개인의 사고력에서 나오는 모든 생각, 그리고 의지에서 나오는 모든 애정은 천국의 형태를 따라 놀라울 정도로 두루 퍼져나가 그곳 공동체들에 전달되며, 반대로 그 공동체들의 모든 생각과 애정도 개인에게 전달되기 때문이다.주149 So far as anyone is in the form of heaven he is in heaven, and is, in fact, a heaven in the least form (n. 57); consequently he is to the same extent in intelligence and wisdom; for as has been said above, all the thought of his understanding and all the affection of his will extend themselves on every side into heaven in accord with its form, and wonderfully communicate with the societies there, and these in turn with him.149
[2] 어떤 사람들은 자기 생각과 감정은 모두 자기 안에 있고, 밖으로 뻗어나가지는 않는다고 믿는다. 그들이 보기에 생각은 멀리서가 아니라 머리 속에서 일어나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것은 오해다. 우리 시각이 멀리 있는 물체에 가 닿아 거기 보이는 형체에 초점을 맞추듯이, 우리 내적 시각인 사고력의 ‘시각’도 영계에서 그렇게 뻗어나간다. 다만 앞에서(HH.196) 말한 이유로 우리가 지각하지 못할 뿐이다. 유일하게 다른 점은, 육안의 시각은 자연계의 사물을 포착하므로 자연적 방법으로 작동하고, 사고력의 시각은 영적 사물을 포착하므로 영적으로 작동한다는 점이다. 이 영적 사물은 모두 선과 진리에 관련되어 있다. 사람이 이 사실에 대해 무지한 이유는, 우리의 사고력을 조명하는 어떠한 빛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모르기 때문이다. 그러나 사고력을 밝혀주는 이 빛이 없으면, 사람은 전혀 사고를 할 수 없다 (이 빛에 관해서는 앞의 HH.126-132 참조). There are some who do not believe that thoughts and affections really extend themselves around about them, but believe that they are within them, because whatever they think they see within in themselves, and not as distant; but such are greatly mistaken. For as the sight of the eye has extension to remote objects, and is affected in accordance with the order of the things seen in that extension, so the interior sight, which is that of the understanding, has a like extension in the spiritual world, although not perceived by man, for the reason given above (n. 196). The only difference is that the sight of the eye is affected in a natural way, because it is affected by the things in the natural world, while the sight of the understanding is affected in a spiritual way, because by the things in the spiritual world, all of which have relation to good and truth; and man’s ignorance of this is because of his not knowing that there is any light that enlightens the understanding; and yet without the light that enlightens the understanding man could not think at all (of which light see above, n. 126–132).
[3] 자기 생각은 모두 자기 것이고, 따라서 밖으로 뻗어나가지도 않고, 주변 공동체들에 전해지지도 않는다고 믿는 어떤 영이 있었다. 그 견해가 틀렸다는 것을 가르치기 위해 그와 인접 공동체 사이의 모든 교통을 단절시킨 적이 있다. 그 결과 그는 생각이 전부 사라졌을 뿐 아니라 죽은 듯이 쓰러져 갓난아기처럼 팔만 들썩거렸다. 얼마 후 교통이 복구되자 그 복구되는 데 따라서 서서히 그도 생각할 수 있는 상태로 돌아갔다. There was a certain spirit who believed that his thought was from himself, thus without any extension outside of himself and communication thereby with societies outside of him. That he might learn that this was not true his communication with neighboring societies was cut off, and in consequence, not only was he deprived of thought but he fell down as if lifeless, although tossing his arms about like a newborn infant. After a while the communication was restored to him, and then as it was gradually restored he returned into the state of his thought.
[4] 이것을 본 다른 영들은 그들의 모든 생각과 감정, 그 결과인 삶의 모든 것이 이 교통에 따라 흘러 들어온다고 시인했다. 사람의 생명은 생각하는 능력과 사랑하는 능력, 다시 말하면 사고력과 의지에 달려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주150 When other spirits had seen this they confessed that all thought and affection, and in consequence everything of life, flow in in accordance with communication, since everything of man’s life consists in his ability to think and be moved by affection, or what is the same, in his ability to understand and will.150
주149. 천국의 모두에게는 생명의 커뮤니케이션(communication of life)이라는 게 있는데, 이를 일컬어 생명의 익스텐션(its extension)이라고 할 수 있다. 이는 그가 가진 선의 량과 질에 따라 천사 공동체들 주변으로 뻗어나가는 것이다. Everyone in heaven has communication of life, which may be called its extension into angelic societies round about, according to the quantity and quality of his good (n. 8794, 8797). 사고와 애정(houghts and affections)에는 그런 익스텐션이 있다. Thoughts and affections have such extension (n. 2470, 6598–6613). 이들은 그 지배적인 애정에 따라 결합하기도 하고 분리되기도 한다. They are united and separated in accordance with the ruling affections (n. 4111).
주150. 오직 단 하나의 생명(one Life)만 있으며, 천국이든 이 세상이든 모든 것이 그로 말미암아 산다. There is only one Life, from which all, both in heaven and in the world, live (n. 1954, 2021, 2536, 2658, 2886–2889, 3001, 3484, 3742, 5847, 6467). 그 생명은 위에 계신 주님으로부터 온다. That life is from the Lord above (n. 2886–2889, 3344, 3484, 4319, 4320, 4524, 4882, 5986, 6325, 6468–6470, 9276, 10196). 그것은 놀라운 방식으로 천사들, 영들 및 사람들에게로 흐른다. It flows into angels, spirits, and men, in a wonderful manner (n. 2886–2889, 3337, 3338, 3484, 3742). 주님은 주님의 신적 사랑으로부터 흘러들어오시는데, 이 사랑은 자기 것이 다른 사람 것 되기를 의도하는 그런 사랑이다. The Lord flows in from His Divine love, which is such that what is its own it wills should be another’s (n. 3472, 4320). 이런 이유로 생명이라는 것이 원래 사람 안에 있는 것 같고, 밖에서 흘러들어오는 것 같지가 않다. For this reason life appears to be in man, and not flowing in (n. 3742, 4320). 천사들의 기쁨에 대하여, 그들이 내게 한 말을 듣고 내가 지각 및 확실히 알게 된 사실은, 그들은 자신의 힘으로가 아닌, 주님으로 말미암아 산다는 것이다. Of the joy of angels, perceived and confirmed by what they told me, because of their not living from themselves but from the Lord (n. 6469). 악인들은 생명이라는 것이 외부에서 자기들 안으로 흘러들어온다는 사실 받아들이는 걸 매우 탐탁해하지 않아 한다. The evil are unwilling to be convinced that life flows in (n. 3743). 주님으로부터 흘러들어오는 생명은 악인들에게도 흘러들어온다. Life from the Lord flows in also with the evil (n. 2706, 3743, 4417, 10196). 하지만 그들은 선을 악으로, 그리고 진리를 거짓으로 바꾼다. 예를 들어 사람은 생명을 받아들이는 그런 것이기 때문에, 설명된 대로 But they turn good into evil, and truth into falsity; for such as man is such is his reception of life, illustrated (n. 4319, 4320, 4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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