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
천국의 공간
Space in Heav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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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원리로 말씀 안에서 장소와 공간, 또 어떤 식으로든 공간에 관련된 모든 사항은 상태와 관련된 것들을 의미한다. 예를 들면, 거리, 멀고 가까움, 길, 여행, 체류, 척도, 평야, 들판, 정원, 도시와 거리, 움직임, 다양한 척도, 길고 짧음, 넓이 높이, 깊이, 그 외의 무수한 것이 있다. 이 세상에서 우리의 사고를 이루는 것은 거의 전부 시간과 공간에 관련되어 있기 때문이다. It follows from this that in the Word places and spaces, and all things that in any way relate to space, signify such things as relate to states, such as distances, near, far off, ways, journeys, sojourning, miles and furlongs, plains, fields, gardens, cities and streets, motions, measures of various kinds, long, broad, high, and deep, and innumerable other things; for most things in man’s thought from the world take on something from space and time.
[2] 여기서는 말씀 안에서 길이, 넓이, 높이가 의미하는 것만 간단히 언급하겠다. 이 세상에서는 길이, 넓이, 높이는 공간적으로 길고 넓고 높음을 일컫는 말이다. 그러나 공간적 개념이 없는 천국에서는 길이는 선의 상태, 넓이는 진리의 상태, 높이는 그 상태들의 단계 차이를 의미한다 (38번 글 참조). 삼차원에 그런 의미가 있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천국의 길이는 동에서 서를 잇는 것이며, 거기 사는 천사들은 사랑의 선 안에 있다. 천국의 넓이는 남에서 북으로 이어지며, 거기는 선에서 비롯된 진리에 거하는 천사들이 산다 (148번 글 참고). 천국의 높이는 양측 모두에 해당되며, 그들의 단계를 말한다. 그래서 성경에 나오는 높이, 넓이, 길이가 모두 같은 의미를 갖는 것이다. 예를 들면, 에스겔서(40-48장)에 나오는 새 성전과 새 땅은 그 뜰과 방, 현관, 문, 창문, 그리고 그 주변까지 길이, 넓이, 높이로 각각 측량되어 있다. 이것은 새로운 교회와 그 교회 내의 여러 선과 진리를 의미한다. 그렇지 않다면, 그 많은 척수를 일일이 기록할 이유가 있었겠는가? I will mention here only what is signified in the Word by length, breadth, and height. In this world, that is called long or broad which is long or broad in relation to space, and the same is true of height. But in heaven, where there is no thought from space, length means a state of good, breadth a state of truth, and height the distinction between them in accordance with degrees (see n. 38). Such is the meaning of these three dimensions, because length in heaven is from east to west, and those that dwell there are in good of love; while breadth in heaven is from south to north, and those that dwell there are in truth from good (see n. 148); while height in heaven applies to both of these in respect to degrees. This is why length, breadth, and height have these significations in the Word, as in Ezekiel (from chap. 40 to 48), where the new temple and the new earth, with the courts, chambers, gates, doors, windows, and surroundings are described by measures giving the length, breadth, and height, by which a new church, and the goods and truths that are in it are signified. Otherwise to what purpose would be all those measures?
[3] 계시록에도 새 예루살렘의 측량이 기록되어 있다. In like manner the New Jerusalem is described in Revelation in these words:
그 성은 네모가 반듯하여 길이와 너비가 같은지라 그 갈대 자로 그 성을 측량하니 만 이천 스다디온이요 길이와 너비와 높이가 같더라 (계21:16) The city lieth foursquare, and the length thereof is as great as the breadth; and he measured the city with the reed, twelve thousand furlongs; the length, the breadth, and the height are equal (Rev. 21:16).
여기서 ‘새 예루살렘’(the New Jerusalem)은 새로운 교회를 말하기 때문에, 이 측량은 그 교회에 관련된 것을 의미한다. ‘길이’(length)는 그 교회의 사랑에서 우러난 선, ‘넓이’(breadth)는 그 선에 근원을 둔 진리, ‘높이’(height)는 선과 진리의 정도, ‘일만 이천 스다디온’(twelve thousand furlongs)은 모든 선과 진리의 총합을 의미한다. 그렇지 않고서야, 그 성의 높이가 길이나 넓이와 똑같이 만 이천 스다디온이나 된다는 것이 무슨 의미이겠는가? 성경에서 ‘넓이’(breadth)가 진리를 의미한다는 것은 다윗의 시편을 보아도 알 수 있다. Because “the New Jerusalem” here signifies a new church these measures signify the things of the church, “length” its good of love, “breadth” truth from that good, “height” good and truth in respect to degrees, “twelve thousand furlongs” all good and truth in the complex. Otherwise, how could there be said to be a height of twelve thousand furlongs, the same as the length and the breadth? That “breadth” in the Word signifies truth is evident from David:
나를 원수의 수중에 가두지 아니하셨고 내 발을 넓은 곳에 세우셨음이니이다 (시31:8) Jehovah, Thou hast not shut me up into the hand of the enemy, Thou hast made my feet to stand in a broad place (Ps. 31:8).
내가 고통 중에 여호와께 부르짖었더니 여호와께서 응답하시고 나를 넓은 곳에 세우셨도다 (시118:5) Out of straitness I called upon Jah; he answereth me in a broad place (Ps. 118:5).
그 밖에도 많은 구절이 있다 (사8:8; 합1:6). Besides other passages (as in Isa. 8:8; and in Hab. 1:6). So in all other ca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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