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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H

HH.120, 14장, '천국의 해'(HH.116-125)

하나님의 사랑이 얼마나 크고, 그 본질이 어떠한가는 이 세상 해가 가장 뜨거울 때와 비교하면 알 수 있을 것이다. 신적 사랑은 해보다 훨씬 뜨겁다. 그래서 해이신 주님은 천국 안으로 직접 유입하시지 않고, 그 사랑의 열기는 내려오는 도중에 단계적으로 감소된다. 이 감소되는 과정이 해 둘레의 광채나는 띠로 나타난다. 거기다 천사들은 그 입류에 의해 상하지 않도록 엷은 구름으로 감싸여 있다.

 

14

천국에 있는 해

The Sun in Heaven

 

120

하나님의 사랑이 얼마나 크고, 그 본질이 어떠한가는 이 세상 해가 가장 뜨거울 때와 비교하면 알 수 있을 것이다. 신적 사랑은 해보다 훨씬 뜨겁다. 그래서 해이신 주님은 천국 안으로 직접 유입하시지 않고, 그 사랑의 열기는 내려오는 도중에 단계적으로 감소된다. 이 감소되는 과정이 해 둘레의 광채나는 띠로 나타난다. 거기다 천사들은 그 입류에 의해 상하지 않도록 엷은 구름으로 감싸여 있다.주92 그래서 천국은 주님의 입류를 받을 수 있는 정도에 따라 구분 되어 있는 것이다. 가장 높은 천국들은 사랑의 선함 안에 있으므로 해이신 주님께 가장 가까이 있고, 신앙의 선함 안에 있는 낮은 천국들은 그 해로부터 더 멀리 떨어져 있다. 반면에, 선함이 전혀 없는 이들, 즉 지옥의 영들은 아주 멀리 있는데, 그들이 선에 반대되는 정도만큼 멀리 떨어져 있다.주93 How great the Divine love is and what it is can be seen by comparison with the sun of the world, that it is most ardent, if you will believe it, much more ardent than that sun. For this reason the Lord as a sun does not flow without mediums into the heavens, but the ardor of his love is gradually tempered on the way. These temperings appear as radiant belts about the sun; furthermore, the angels are veiled with a thin adapting cloud to prevent their being harmed by the influx.92 For this reason the heavens are more or less near in accordance with reception. As the higher heavens are in good of love they are nearest to the Lord as the sun; and as the lower heavens are in good of faith they are farther away from him. But those that are in no good, like those in hell, are farthest away, at different distances in accordance with their opposition to good.93

 

 

92. 주님의 신적 사랑(the Lord’s Divine love)이 어떤 건지, 그리고 얼마나 그레이트한지는 이 세상 해의 열과 비교해 보면 알 수 있다. What the Lord’s Divine love is, and how great it is, is illustrated by comparison with the fire of this world’s sun (n. 6834, 6849, 8644). 주님의 신적 사랑은 인류 전체를 향하여 그들을 구원코자 하시는 사랑이다. The Lord’s Divine love is love toward the whole human race to save it (n. 1820, 1865, 2253, 6872). 주님의 사랑, 그 열에서 나오는 사랑은 먼저 천국 안으로 들어가는 대신 해 주위 광채처럼 보인다. The love that first goes forth from the fire of the Lord’s love does not enter heaven, but is seen as radiant belts about the sun (n. 7270). 천사들은 불붙는 사랑의 입류(the inflow of burning love)로 상하지 않도록 그에 상응하는 엷은 구름 같은 베일로 보호된다. The angels are veiled with a corresponding thin cloud, to prevent their being harmed by the inflow of burning love (n. 6849).

 

93. 천사들과 함께하시는 주님의 임재는 주님의 사랑과 신앙의 선(good of love and faith from Him)을 그들이 받아들이는 정도에 따라 다르다. The Lord’s presence with the angels is in proportion to their reception of good of love and faith from Him (n. 904, 4198, 4320, 6280, 6832, 7042, 8819, 9680, 9682, 9683, 10106, 10811). 주님은 각 사람에게 맞춰 나타나신다. 즉 각자의 역량만큼만 보이신다. The Lord appears to each one in accordance with what he is (n. 1861, 3235, 4198, 4206). 지옥, 즉 지옥들은 천국, 즉 천국들과 상당히 멀리 떨어져 있는데, 그들은 주님의 신적 사랑의 임재를 견딜 수 없기 때문이다. The hells are at a distance from the heavens because they cannot bear the presence of Divine love from the Lord (n. 4299, 7519, 7738, 7989, 8137, 8265, 9327). 이런 이유로, 지옥은 천국과 굉장히 멀며, 이것이 곧 ‘큰 구렁텅이(the great gulf, 눅16:26)라 하는 것이다. For this reason the hells are very far away from the heavens, and this is the “great gulf” (n. 9346, 10187).  

 

그뿐 아니라 너희와 우리 사이에 큰 구렁텅이가 놓여 있어 여기서 너희에게 건너가고자 하되 갈 수 없고 거기서 우리에게 건너올 수도 없게 하였느니라 (눅16: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