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사들이 사람과 대화할 때는 결코 사람에게 합당한 개념인 자연적 개념으로 표현하지 않는다. 그 자연적 개념들은 전부 시간, 공간, 물질 등에서 비롯된다. 천사들은 영적 개념으로 표현하는데, 그 개념들은 모두 천사들의 안과 밖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변화들에서 비롯된다. 그러나 천사들의 영적인 개념들이 사람에게 유입되면 즉각 사람에게 합당한, 각각의 영적 개념에 완벽하게 상응하는 자연적 개념으로 바뀐다. 천사도 사람도 이 사실을 느끼지 못하지만, 천국에서 사람에게 흘러드는 모든 입류가 그렇게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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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의 시간
Time in Heav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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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들이 사람과 대화할 때는 결코 사람에게 합당한 개념인 자연적 개념으로 표현하지 않는다. 그 자연적 개념들은 전부 시간, 공간, 물질 등에서 비롯된다. 천사들은 영적 개념으로 표현하는데, 그 개념들은 모두 천사들의 안과 밖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변화들에서 비롯된다. 그러나 천사들의 영적인 개념들이 사람에게 유입되면 즉각 사람에게 합당한, 각각의 영적 개념에 완벽하게 상응하는 자연적 개념으로 바뀐다. 천사도 사람도 이 사실을 느끼지 못하지만, 천국에서 사람에게 흘러드는 모든 입류가 그렇게 바뀐다. 몇 천사들이 내 상세한 생각 안으로, 심지어 시간과 공간에서 파생된 많은 개념들이 있는 자연적 사고 안으로까지 들어와 보도록 허락된 적이 있었다. 그러나 그들은 거기서 아무 것도 이해할 수 없었으므로 급히 물러났다. 물러난 후에 그들은 ‘우리가 어둠 속에 들어갔었다’고 했다. When angels speak with men they never express themselves in natural ideas proper to man, all of which are from time, space, matter, and things analogous thereto, but in spiritual ideas, all of which are from states and their various changes within the angels and outside of them. Nevertheless, when these angelic ideas, which are spiritual, flow into men, they are turned in a moment and of themselves into natural ideas proper to man, that correspond perfectly to the spiritual ideas. Neither angels nor men know that this takes place; but such is all influx of heaven into man. Certain angels were permitted to enter more nearly into my thoughts, even into the natural thoughts in which there were many things from time and space; but as they then understood nothing they suddenly withdrew; and after they had withdrawn I heard them talking, and saying that they had been in darkness.
[2] 천사들이 얼마나 시간에 대해 모르고 있는가를 나는 여러 번 경험할 수 있었다. 천국에서 온 한 천사가 있었는데, 그는 사람이 가진 것과 같은 자연적 개념들 안으로 들어가 볼 수 있었다. 그 후 나는 사람과 말하듯이 그와 대화를 나누었다. 처음에 그는 내가 시간이라고 부르는 것이 무엇인지 알지 못했기 때문에, 그에게 시간에 대해서 설명해 주어야 했다. 태양이 지구 둘레를 도는 것처럼 보이는 이치, 그에 의해 일 년과 한 달, 한 주, 하루가 생기며, 하루는 스물네 시간으로 나누어지는 것, 그리고 이 모든 시간들은 일정한 변화에 의해 되풀이되는 것, 이것이 시간의 근원이 된다는 것 등에 대해 설명했다. 이것을 듣고 그는 놀라면서 자기는 이런 것에 대해 전혀 모르고 있었고, 오직 상태들에 대해서만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 It has been granted me to know by experience how ignorant the angels are about time. There was a certain one from heaven who was able to enter into natural ideas, such as man has; and after he had done this I talked with him as man with man. At first he did not know what it was that I called time, and I was therefore obliged to tell him all about it, how the sun appears to be carried about our earth, and to produce years and days, and how years are thereby divided into four seasons, and also into months and weeks, and days into twenty-four hours; and how these times recur by fixed alternations, and how this is the source of times. On hearing this he was surprised, saying that he knew nothing about such things, but only what states are.
[3] (천국에 시간 개념이 없다는 사실이) 이 세상에도 알려져 있다는 것을 나는 그에게 이렇게 설명했다. 사람들이 하는 말 중에, 사람이 죽으면 ‘시간에 속한 것들을 떠난다’(they leave the things of time)고 하며, ‘시간 밖으로 나간다’(they pass out of time)고도 하는데, 그것은 이 세상을 떠난다는 의미로 쓰는 말이다. 어떤 이들은 시간이 상태에 근원을 두고 있음을 알고 있다. 왜냐하면 그들은 시간이라는 것이 그들의 심정에 정비례하여, 즐겁고 기쁜 상태에 있는 사람에게는 시간이 짧고, 불쾌하고 슬픈 상태에 있는 이들에게는 시간이 길며, 희망과 기대에 찬 상태에서는 시간이 다양하게 느껴진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그런 현상을 보고 식자들은 시간과 공간이 무엇인가에 대해 탐구하게 되었고, 일부 사람들은 시간이 자연적 사람에게 속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In speaking with him I added that it is known in the world, for men speak as if they knew that there is no time in heaven, saying of those who die that they “leave the things of time,” and that they “pass out of time,” meaning by this out of the world. I said also that some know that times in their origin are states, for they know that times are in exact accord with the states of their affections, short to those who are in pleasant and joyous states, long to those who are in unpleasant and sorrowful states, and various in a state of hope and expectation; and this therefore leads learned men to inquire what time and space are, and some know that time belongs to the natural 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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