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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H

HH.94, 12장, '천국의 모든 것과 사람의 모든 것은 상응한다'(HH.87-102)

 천국 전체는 한 사람의 모습이고, ‘가장 큰 사람(the greatest man)이라 불린다. 천국을 이루는 천사 공동체들은 사람의 사지와 기관과 내장의 구조로 배치되어 있다.

 

12

천국의 모든 것과 사람의 모든 것 간에는 어떤 상응이 존재한다

There Is a Correspondence of All Things of Heaven with All Things of Man

 

94

앞에서 천국에 관해 말한 것을 상기해 보자. 천국 전체는 한 사람의 모습이고, ‘가장 큰 사람(the greatest man)이라 불린다. 천국을 이루는 천사 공동체들은 사람의 사지와 기관과 내장의 구조로 배치되어 있다. 머리, 가슴, 팔 등과 그 안의 세부를 이루는 공동체가 각기 다르다(위 HH.59 - 72 참조). 결과적으로, 천국의 어느 한 부위를 이루는 공동체는 사람의 그 부위에 상응한다. 즉 천국의 머리 부분에 있는 공동체는 사람의 머리에, 가슴은 가슴에, 팔은 팔에, 이런 식으로 몸 각 부분이 천국과 상응한다. 이 상응으로 인해 사람은 존재를 지속할 수 있는(permanent existence) 것이다. 사람에게는 천국 아닌 어떤 존재의 근원도 없기 때문이다. It has been shown that the entire heaven reflects a single man, and that it is in image a man and is therefore called the greatest man. It has also been shown that the angelic societies, of which heaven consists, are therefore arranged as the members, organs, and viscera are in man, that is, some are in the head, some in the breast, some in the arms, and some in each of their particulars (see above, n. 59–72); consequently the societies in any member there correspond to the like member in man; those in the head corresponding to the head in man, those in the breast to the breast in man, those in the arms to the arms in man; and so with all the rest. It is from this correspondence that man has permanent existence, for from heaven alone does man have permanent existen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