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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H

HH.106, 13장, '천국은 지상의 모든 것과 상응한다'(HH.103-115)

 자연계 안에 존재하는 것은, 가장 작은 것에서 가장 큰 것에 이르기까지 모두 상응물이다.

 

13

천국과 지상의 모든 것 간에 어떤 상응이 존재한다

There Is a Correspondence of Heaven with All Things of the Earth

 

106

한마디로 자연계 안에 존재하는 것은, 가장 작은 것에서 가장 큰 것에 이르기까지 모두 상응물이다.주76 그들이 상응물인 이유는, 자연계와 그에 속한 모든 것이 영계로 말미암아 생겨나며 존속하고, 또 두 세계는 신성으로 말미암아 존재하기 때문이다. 여기서 ‘존속한다(to subsist)고도 말하는 이유는, 만물은 그것이 생겨나는 근원 때문에 존재가 계속 유지되는 까닭이다. 존속이란 끊임없는 생겨남(being a permanent springing forth)이며, 그 자체에서 생겨나는 것은 하나도 없고, 모두 그보다 먼저 있는 존재로부터, 따라서 결국 가장 처음 존재(a First)로부터 나오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처음 존재에서 분리된 것은 소멸하고 사라진다(utterly perish and vanish). In a word, all things that have existence in nature, from the least to the greatest thereof, are correspondences.76 They are correspondences because the natural world with all things in it springs forth and subsists from the spiritual world, and both worlds from the Divine. They are said to subsist also, because everything subsists from that from which it springs forth, subsistence being a permanent springing forth; also because nothing can subsist from itself, but only from that which is prior to itself, thus from a First, and if separated from that it would utterly perish and vanish.

 

 

76. 이 세상과 그 가운데 세 종류의 계, 즉 동, 식물 및 광물계에 속한 모든 것은 천국에 있는 모든 천적인 것들과 상응한다. 즉 자연계에 있는 것들은 영계에 있는 것들과 상응한다. All things that are in the world and its three kingdoms correspond to the heavenly things that are in heaven, that is, the things in the natural world correspond to the things in the spiritual world (n. 1632, 1881, 2758, 2760–2763, 2987–3003, 3213–3227, 3483, 3624–3649, 4044, 4053, 4116, 4366, 4939, 5116, 5377, 5428, 5477, 9280). 상응에 의해 자연계와 영계는 서로 결합한다. By correspondences the natural world is conjoined to the spiritual world (n. 8615). 이런 연유로, 모든 자연은 주님의 나라를 표상하는 하나의 극장이다. For this reason all nature is a theater representative of the Lord’s kingdom (n. 2758, 2999, 3000, 3483, 4938, 4939, 8848, 9280).